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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물왕【혹은 나밀왕이라고 함】과 김제상.
제17대 나밀왕(那密王)이 즉위한지 36년 경인에 왜왕이 사신을 보내어 말하기를,
“우리임금이 대왕의 신성함을 듣고 신등으로 하여금 백제의 죄를 대왕께 고하였으니 대왕은 왕자 한분을 보내어 우리 임금에게 성의를 표하소서.”
하였다. 이에 왕이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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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여 전백제
≪구당서(舊唐書)≫에는 백제는 부여의 별종으로 동북은 신라, 서는 바다를 건너서 월주(越州)월주(越州)중국의 강소(江蘇)·절강(浙江) 등지를 말함.에, 남은 바다를 건너서 왜(倭)에 이르고 북은 고려(高麗)에 경계하고, 그 왕이 있는 곳에는 동서양성(東西兩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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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
그 후 원나라에서 다시 일본을 정벌하려고 하면서 본국으로 하여금 전함들을 건조하게 하였으므로 왕이 입조하여 동정 사업의 불편을 진술하려고 하였는데 민지(閔漬)는 좌부승지로서 왕을 따라갔다. 민지가 우연히 두씨통전(杜氏通典)에 당나라 태종이 고려를 정벌할 때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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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복원
…… 원종 12년에 …… 이듬해 왜선이 금주에 정박하고 있었던바 경상도안무사 조자일(曹子一)은 원나라에서 우리나라가 일본과 연계를 가지고 있다고 책망할까 염려하여 왜선에 비밀 명령을 전해서 돌아가게 했다. 홍다구(洪茶丘)가 이 소식을 듣고 조자일에게 엄한 문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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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 우승상 연첩목아가 고려왕을 돌려보낼 것을 아뢰다.
원나라의 우승상(右丞相) 연첩목아(燕帖木兒)가 황태후와 황태자에게 아뢰기를,
“고려는 왜와 경계를 인접하고 있는데, 지금 그 왕이 오래도록 도하(都下)에 머무르고 있으니, 자신의 나라로 돌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하여, 조칙을 내려 허가하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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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수안을 침범하다.
왜가 수안(守安)을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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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교주도를 침구하니, 조인벽으로 사도 도지휘사를 삼다.
왜가 교주도(交州道)를 침구하니, 조인벽(趙仁璧)으로 사도(四道) 도지휘사를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