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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강에 ≪강목≫을 강하고 북변과 왜적의 대비에 대해 의논하다.석강에 있어 ≪강목≫의 ‘동시월(冬始月)’부터 ‘종회(鍾會)를 사도로 삼았다.’ 는 대목까지 진강하였다. 임문하여 상이 변협(邊恊)에게 이르기를, “병가에서 주객의 형세가 같지 않다고 하는데, 촉한(蜀漢)으로써 본다면 같지 않은 점이 어디에 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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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유총병을 맞아들이는 일을 아뢰다.비변사가 아뢰기를, “유총병(劉總兵)이 만약 28일에 출발했다면 지금 6~7일이 지났으니 응당 선성(先聲)이 있을 만한데 아직 알지 못하겠으니 무슨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유대진(兪大進)이 요동자문을 가지고 이미 떠났는데, 자문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