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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판한성부사 최용소의 졸기.
전판한성부사(前判漢城府事) 최용소(崔龍蘇)가 졸하였다. 용소는 강화 사람이니, 처음에 의릉(毅陵)의 능지기에 임명되었다가, 여러 번 벼슬을 옮겨 감찰규정(監察糾正)에 이르러 계림판관(鷄林判官)을 제수하였다. 사람됨이 청렴하고 근신하고 강개하여 치정이 여러 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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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한성부사 최용소에게 제를 내리다.
돌아간 판한성부사(判漢城府事) 최용소(崔龍蘇)에게 제를 내렸는데, 그 제문에 왕이 말하기를,
“신하로서 임금께 몸을 바치매, 절개가 험난하고 평탄함을 따라서 변하지 않고, 임금은 공로를 생각하매, 은혜가 처음부터 끝까지 돈독하였도다. 이것은 고금의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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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소를 구주절도사에게 보내어, 피로인송환에 감사하다.
전 공조전서 최용소(崔龍蘇)를 일본에 보내고, 도당(都堂)으로 하여금 구주 절도사(九州節度使) 원요준(源了俊)에게 글월을 보내게 하였는데, 그 글은 이러하였다.
“조선국 문하정승(門下政丞) 조준(趙浚) 등은 일본국 절도사 원공(源公) 좌하에 회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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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절도사가 회례사 최용소편에 피로인 570여명을 보내며, 대장경을 청하다.
일본회례사(日本回禮使) 최용소(崔龍蘇)가 구주절도사(九州節度使) 원요준(源了俊)이 보낸 중 종구(宗俱)와 함께 돌아오고, 피로되었던 남녀 570여인이 돌아왔다. 예빈경(禮賓卿) 송득사(宋得師)를 보내어 영접 위로하게 하였는데, 그 절도사의 글월은 이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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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좌 ․ 우도 수군 절제사에게 서북면 왜구를 추격하게 하다.
경기우도 수군절제사(水軍節制使) 김을보(金乙寶)와 좌도 수군첨절제사 강양(姜楊)에게 명하여 그 병선과 풍해도(豊海道) 병선을 거느려 서북면 왜구를 쫓아 잡게 하고, 상의중추원사(商議中樞院事) 최용소(崔龍蘇)를 보내어 술을 주어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