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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순金正純
김정순(金正純)은 황주(黃州)(지금의 황해북도 황주군) 사람이다. 한미한 가문에서 출세한 사람으로 기개와 의협심이 있었으며 활쏘기와 말타기에 뛰어났다. 항상 사람들에게 “남아가 변방에서 공을 세워 명예와 지위를 얻어야지, 어찌 답답하게 시골구석에서 구차하게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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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향金珦
김향(金珦)은 자가 부민(富民)이며, 안동부(安東府)(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 사람이다. 서리(胥吏) 출신으로 학식은 없었으나 청렴하고 신중하여 사무를 잘 처리했다. 인종 때 합문지후(閤門祗候)를 거쳐 경원군사(慶源郡使)로 나갔는데 청렴하고 근실히 업무를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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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청崔惟淸
최유청(崔惟淸) 최유청(1093 또는 1095~1174) 평장사를 지낸 철원 최씨(鐵原崔氏) 최석(崔奭)의 아들로, 숙종 때 음서로 장사랑(將仕郞)․군기주부동정(軍器主簿同正)을 지내다가 예종 7년(1112) 3월 과거에 급제한 후 명종 때까지 중서시랑평장사(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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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극겸文克謙
문극겸(文克謙)은 자가 덕병(德柄)이며 남평군(南平郡)(지금의 전라남도 나주시) 사람이다. 그의 부친 문공유(文公裕) 문공유(1088~1159) 뒤에 문고수(文顧壽)라 이름을 고쳤다. 자가 항적(亢迪)이며 시호가 경정(敬靖)이다. 좌산기상시(左散騎常侍)를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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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비林民庇
임민비(林民庇) 임민비(1121~1193) 평장사를 지낸 예천 임씨(醴泉林氏) 임중간(林仲幹)의 셋째 아들로, 음서로 벼슬하다가 의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명종 때까지 평장사를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그의 가계에 대해서는 『고려사』 권102, 열전15, 이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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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응규庾應圭
유응규(庾應圭)는 자가 빈왕(賓王)으로 처음 이름이 유원규(庾元規)이며 무송현(茂松縣)(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송읍) 사람이다. 그의 부친 유필(庾弼) 유필(?~1155) 검교태자태사(檢校太子太師)를 역임한 무송 유씨(茂松庾氏) 유언경(庾彦卿)의 아들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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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덕수玄德秀
현덕수(玄德秀)는 연주(延州)(지금의 평안북도 영변군) 사람이다. 사람됨이 강직하고 귀인의 풍모에다 담략도 있었다. 그러나 의기를 자부하며 말을 과장되게 하므로 사람들로부터 간혹 비웃음을 사기도 했다.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비범하여 연주분도장군(延州分道將軍)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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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균崔均
최균(崔均) 최균(?~1174) 최균(崔鈞)이라고도 하며, 전주 최씨(全州崔氏)로, 인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명종 때까지 예부낭중(禮部郞中)․예부시랑(禮部侍郞)을 역임한 문신관료이다. 이 집안은 최척경(崔陟卿) 및 최송년(崔松年) 집안과 함께 고려 중기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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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순盧永淳
노영순(盧永淳) 노영순(?~?) 노영순(盧永醇)이라고도 하며, 시호를 경숙(敬肅)이라 하였다. 공부상서․좌우위 상장군을 지낸 기계 노씨(杞溪盧氏) 노안맹(盧安孟)의 아들로, 의종~명종 때 내시(內侍)를 거쳐 승선(承宣)․참지정사․상서좌복야․평장사를 역임한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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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저宋詝
송저(宋詝)는 견주(見州)(지금의 서울특별시 일부 및 경기도 양주군․남양주시) 사람으로 젊어서부터 총명하였다. 의종 때 과거에 급제한 후 여러 차례 승진해 합문지후(閤門祗候)가 되었다. 정중부(鄭仲夫)의 변란을 당했지만 남에게 싫은 소리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