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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 사신이 왔을 때 왜인으로 입조한 자의 거취에 대해 의논하다.
주서(注書) 조익정(趙益貞)을 보내어, 신숙주(申叔舟)에게 묻기를,
“예조에서 아뢰기를, ‘구례로는 명나라 사신이 올 적에는, 왜인으로서 내조한 자가 포구를 떠나지 않았으면 포구에 머물게 하고, 이미 떠났으면 도착한 여러 고을에 머물게 하였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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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견으로 하여금 왜적이 침입한 일로 변장을 국문하게 하다.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조익정(趙益貞)이 치계하기를,
“왜적 70여 명이 고성(固城) 지방을 침략하여 민가를 공겁하고 재물을 약탈해 갔습니다.”
하였는데, 전교하기를,
“정석견(鄭錫堅)으로 하여금 변장을 국문하여 계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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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절도사 조익정이 제포의 왜인이 관차를 구타한 일로 치계하다.
경상도절도사 조익정(趙益貞)이 치계하기를,
“제포에 항상 살고 있는 왜인 50여 명이 떼를 지어 연변 백성의 고기 잡는 곳을 빼앗아 점거하므로, 첨절제사 여승감(呂承堪)이 관차를 발하여 이를 말리자, 왜인이 거역하며 도리어 관차를 구타하여 상처를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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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우도 절도사 조익정에게 유시하다.
경상우도 절도사 조익정(趙益貞)에게 유시하기를,
“이제 경의 계한 것을 자세히 보았다. 항상 살고 있는 왜인들이 내지에서 그물을 설치하고 고기를 잡으면서 감히 횡역을 저지르며 관차를 구타하여 상하게 하기에 이르렀으니, 이를 문죄하지 않을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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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필상 등이 제포 왜인의 일을 의논하다.
윤필상(尹弼商)이 의논드리기를,
“왜인들이 성 밑 금산의 나무를 베어 가고 또 금지하는 사람까지 때렸으니, 그 법을 무시한 죄는 마땅히 다스려야 합니다. 그러나 전일에 어량을 쟁탈하여 간 자를 대마도주(對馬島主)에게 유서를 내려 죄를 다스리게 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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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후의 일에 대해 의논하게 하여 윤필상 등의 의견을 좇다.
이이후(伊伊厚)의 일에 대하여 의논하였다. 윤필상·어세겸·한치형·유지·이세좌·유순·윤효손·정문형·박건·여자신·조익정(趙益貞)·신준·홍흥·이계남·안침이 의논드리기를,
“이이후가 니마거(尼亇車)와 서로 통한 형적이 없고 또 이미 남경 지방으로 물러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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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의 녹도침입에 대해 어세겸 ․ 한치형 등이 의논드리다.
명하여 녹도 왜변 일에 대하여 의논하게 하니, 어세겸·한치형·이극돈·성준·노공필(盧公弼)·박안성(朴安性)·이계동(李季仝)·박건(朴楗)·조익정(趙益貞)·김제신(金悌臣)·허침(許琛)·이계남(李季男)·조숙기(曺淑沂)·이손(李蓀)·정석견(鄭錫堅)이 의논드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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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형 ․ 한치형 등이 표류된 왜인을 돌려보내는 일에 대해 의논하다.
정문형(鄭文炯)·한치형(韓致亨)·이극돈(李克墩)·성준(成俊)·이세좌(李世佐)·신준(申浚)·조익정(趙益貞)·이계남(李季男)·허침(許琛)·정석견(鄭錫堅)·김경조(金敬祖)·이극규(李克圭)·이숙감(李淑瑊)·이감(李堪)이 의논드리기를,
“사랑(四郞)·삼랑(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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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들이 안침의 사직하는 일을 의논하다.
윤필상(尹弼商)이 의논드리기를,
“안침(安琛)은 그가 적군의 예봉을 꺾고 외모를 막는 데는 비록 단점이 있으나 그의 재지와 방략은 군사를 어루만지고 적군을 위압할 만합니다. 전일에 조익정(趙益貞)도 또한 본도의 절도사(節度使)가 되었는데 안침을 조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