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언을 한 백성 윤순을 궐정에서 추국하도록 명하다.
황해도 감사의 계본【안악(安岳)의 교생(校生) 장응규(張應奎)가 수군 윤순(尹巡)을 고발한 일이다. 그가 고발한 내용에 ‘신은 범민(凡民)이 아니고 익조대왕(翼祖大王)의 7세손입니다. 지난해 5월에 우매한 백성 윤순이 「복 없는 자가 나라를 다스리기 때문에...
-
송찬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송찬(宋贊)을 경상도관찰사로 삼았다.
-
송찬 ․ 이문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송찬(宋贊)을 가선대부 형조참판으로, …… 이문성(李文誠)을 전라우도 수군 절도사로 삼았다.
-
대신들이 정릉의 옥체를 염습할 때 삼가도록 청하다.
대신이 아뢰기를,
“정릉의 유의(遺衣)가 산실되어서 옥체가 드러나기까지 하였으니 염습할 때에 십분 상세히 삼가서 해야 할 것입니다. 구신·고로·노환 궁인 중에 살아 있는 자가 있으면 봉심하게 해서 후일에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하겠...
-
이산해 ․ 권율 ․ 한준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산해(李山海)를 홍문관예문관 대제학에, 한준(韓準)을 의정부 좌참찬에, 송찬(宋贊)을 의정부우참찬에, 권율(權慄)을【사람됨이 소탈하여 도략에는 본디 어두웠는데 논공으로 곤임에 올랐으나 계책을 낸 것이 없었다. 중권을 잡은지 여러 해 되었으나 위망이 도리어...
-
심유경이 보낸 자문에 대하여 2품 이상의 관리들에게 헌의하게 하다.
심유격(沈遊擊)이 보내온 자문을 의논하여 조처할 일로 2품 이상에게 헌의하게 하니, 유성룡(柳成龍)은 의논드리기를,
“신은 병중에 있어 정신이 혼미하고 생각이 착란하므로 군국의 중대사를 의논하지 못하겠고, 또 심무시(沈懋時)가 입국한 후에 무슨 말을...
-
판돈녕부사 송찬이 문무 인재를 선발하는 일에 관해 아뢰다.
아뢰다.
판돈녕부사 송찬(宋贊)이 차자를 올렸다.
“삼가 듣건대 전조(銓曹)가 매양 인재가 부족하다고 아뢰어 함경병사에 적임자가 없다고 합니다. 변진의 적임자야말로 국가의 간성이니 매우 정밀하게 선발하여야 합니다...
-
중국군 주둔에 관해 의논하다.
6502. 중국군 주둔에 관해 의논하다.
윤근수(尹根寿)가 의논드리기를,
“5천 병력을 주둔시키고 온 나라의 힘을 다 기울여 접제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습니다.”
하고, 송찬(宋贊)은 ...
-
경기감사 성영이 능변을 살펴 아뢰니 대신들을 보내 살피게 하다.
경기감사 성영(成泳)이 능변을 봉심하고 재차 아뢰니, 상이 먼저 영의정 최흥원(崔興源)을 보내 봉심케 하고, 여러 중신과 재신 및 종실·궁인을 보내 봉심케 하였다.
이에 앞서 적이 두 능을 발굴하여 광중에 소장된 것을 가져가고 재궁을 구덩이 밖에서 ...
-
지중추부사 송찬이 적을 살피는 일이니 근수로 보내도록 의논드리다.
지중추부사 송찬(宋贊)이 의논드렸다.
“이번에 중국에서 동봉(東封)하는 것은 반드시 태종(太宗) 때의 옛일을 이어 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중국 사신의 말에 따라 근수하는 사신을 보내는 것은 특별히 신사(信使)를 보내는 것에 비할 것이 아닙니다. 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