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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유격 우백영의 하처에 거둥하여 선물을 주다.
상이 유격(遊擊) 우백영(牛伯英)의 하처에 거둥하였다. 상이 예단을 올리도록 한 다음 배례를 하고 작별할 것을 청하니, 백영이 읍만 하자고 하여 이에 서로 읍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만약 황제의 위엄과 여러 대인들의 공이 아니었다면, 우리나라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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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수들이 군사를 거느리고 남쪽으로 내려가다.
부총 이여매(李如梅)·유격 파귀(頗貴)·유격 파새(擺賽)·참정 양등산(楊登山) 유격 우백영(牛伯英) 등이 군사를 거느리고 남쪽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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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문이 병마를 나누어 각기 맡은 지역으로 가게 하다.
군문이 병마를 나누어 신속히 맡은 지역으로 가게 하였다.
부총병 이방춘(李芳春)과 유격 우백영(牛伯英)·노덕공(盧德功)은 각각 원부(原部)의 병마를 거느리고 안동에 나누어 주둔했고, 유격 섭방영(葉邦榮)은 원부의 관병을 거느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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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경리가 이남으로 군사를 보내고 올린 자문.
양경리(楊経理)가 이남으로 군사를 나누어 보내고 이자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또 압록강 이서를 나누어 주제독(周提督)에게 맡기고 전라도와 서해 이남을 진총병(陳總兵)에게 맡기되 동서의 수병이 서로 기다리고 있지 말고 성세를 연락하여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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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의정 이덕형이 유제독의 전투 상황에 대해 치계하다.
좌의정 이덕형(李徳馨)이 치계하기를,
“유제독(劉提督)이 수군에게 5~6일분의 식량을 지급하여 순천(順天)으로 전진할 것을 재촉하였습니다. 이에 신이 김수(金睟)·권율(権慄) 등과 계책을 물었더니, 제독이 말하기를 ‘2일이나 3일에 이곳의 병마를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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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급함을 보고하니 양호와 형개, 마귀를 보내 구원하게 하다.
중국 조정에서 우첨도어사(右僉都御史) 양호(楊鎬)를 경리로, 병부 상서 형개(邢玠)를 총독으로 삼고, 군문 마귀(麻貴)를 제독으로 삼아 선대병(宣大兵) 1천을 통솔하게 하고, 부총병 양원(楊元)은 요동병(遼東兵) 3천을 거느리고, 부총병 오유충(吳惟忠)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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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 양호가 부총병 해생 등을 시켜 적병을 직산에서 크게 격파하다.
경리 양호(楊鎬)가 부총병 해생(解生) 등을 시켜 적병을 직산(稷山)에서 크게 격파하였다.
이보다 앞서 적이 남원을 함락시키고부터 승승장구하여 경기를 핍박하였다. 경리 양호가 평양에서 그 소식을 듣고 경성으로 달려와 제독을 불러 싸우지 않은 상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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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 마귀가 이여매를 후원하기 위해 남원에 갔다가 돌아오다.
부총병 이여매(李如梅), 유격 파귀(頗貴)·파새(擺賽)·우백영(牛伯英), 참정 양등산(楊登山) 등이 군사를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가고, 얼마 후에 제독 마귀(麻貴)가 이여매를 후원한다는 명분으로 갑자기 군사를 이끌고 나가 남원으로 향하려고 하였다. 상이 숭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