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도판서 이자용과 전 사재령 한국주를 일본에 보내어 왜구 금지를 청하다.
    판도판서(版圖判書)판도사(版圖司)고려시대에 호구(戶口)·공부(貢賦)·전량(錢糧) 등을 관장한 중앙행정관서. 이자용(李子庸)과 전 사재령(司宰令) 한국주(韓國柱)를 일본에 보내어 왜구를 금지하여 주기를 청하였다.
  • 왜적이 영광 ․ 광주 ․ 동복현을 침범하니 도순문사 지용기, 순천 병마사 정지가 싸워 이기다.
    왜적이 영광·광주·동복현(同福縣)을 침범하니, 도순문사 지용기(池湧奇), 순천병마사 정지(鄭地)가 쫓아 옥과현(玉果縣)에 이르렀다. 적이 미라사(彌羅寺)로 들어가니, 우리 군사가 포위하고 불을 놓아서 맹렬하게 공격하여 적이 스스로 불타 죽고, 말 1백여 필을 …
  • 왜적이 담양현을 침범하니 지용기와 정지가 싸워 17급을 베다.
    왜적이 담양현(潭陽縣)을 침범하니, 지용기(池湧奇)와 정지(鄭地)가 적과 싸워 17급을 베었다. 왜적이 또 익주를 침범하였다.
  • 왜적이 하동현, 진주를 침범하니 도순문사 배극렴이 20여 급을 베다.
    왜적이 하동현(河東縣)을 침범하고 또 진주를 침범하니, 도순문사 배극렴(裴克廉)이 사주(泗州)까지 추격하여 20여 급을 베었다.
  • 사헌부가 상소하여 조운이 통하지 못하니, 성재의 봉군을 제외한 나머지 봉군은 녹을 주지 말라고 하다.
    사헌부가 상소하기를, “수령이란 임금의 백성에 대한 근심을 나누는 중대한 책임이므로, 옛날부터 반드시 명망이 있는 자를 선택하였습니다. 근래에 군국의 일이 많아서 5·6품을 안집사(安集使)로 삼으면서 어질고 어질지 않음을 따지지 …
  • 여러 도에 미리 장수를 보내어 왜적에 대비하도록 하라고 간관이 아뢰다.
    간관이 아뢰기를, “나라에 3년을 지탱할 만한 저축이 없으면 나라 구실을 할 수 없다 하였는데, 지금 안팎의 창고가 모두 비어서 1년을 지탱하기에도 부족하니, 각 고을로 하여금 둔전을 고과하여 군량을 충족하게 하십시오. ≪주역≫에…
  • 왜적이 순천 ․ 조양 등지를 침범하여 정지가 적과 싸우다 패하다.
    왜적이 순천(順天)·조양(兆陽) 등지에 침범하였는데, 정지(鄭地)가 적과 싸우다가 패하였다. 경복흥(慶復興)·황상(黃裳)·우인렬(禹仁烈)이 함께 최영(崔瑩)의 집에 가니, 영이 말하기를, “왜적의 침노함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재상들은 어째서 걱정을…
  • 왜적이 도강 ․ 곡성을 침범하고, 남원과 순천부를 침범하다.
    왜적이 도강(道康)과 곡성(谷城)을 침범하고, 또 남원과 순천부를 침범하였다.
  • 평리상의 한방언 등을 양광 ․ 전라 ․ 경상도 조전원수로 삼다.
    평리상의 한방언(韓邦彦), 밀직상의 김용휘(金用輝), 동지밀직 경의(慶儀)를 양광·전라·경상도 조전원수로 삼고, 찬성사 양백연(楊伯淵)으로 하여금 싸움을 독려하게 하며, 지밀직 홍인계(洪仁桂)를 부(副)로 삼고, 또 만호 정용(鄭龍)과 윤송(尹松)을 보내어서 …
  • 왜적이 안산군을 침범하다.
    왜적이 안산군을 침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