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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강릉도로 향하자, 조인벽을 강릉도 원수로 겸하게 하다.
조인벽(趙仁璧)을 강릉도원수로, 박수경(朴修敬)을 안동도원수로 삼아 부윤을 겸하게 했는데, 왜적이 계림에서 강릉도로 향하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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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용주를 침범하자 의주만호 장려가 쳐서 물리치다.
왜적이 용주(龍州)를 침범하니, 의주만호 장여(張侶)가 쳐서 물리쳤다. 왜적이 또 울주·청도·밀성·자인(慈仁)·언양 등지를 침범하니, 우인렬(禹仁烈)·배극렴(裴克廉)·하을지(河乙沚)가 울주에서 싸워 적선 7척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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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악안군을 침범하다.
왜적이 낙안군(樂安郡)을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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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용이 구주절도사 원료준이 돌려보낸 포로와 함께 일본에서 돌아오다.
이자용(李自庸)이 일본에서 돌아오는데, 구주절도사 원료준(源了俊)이 포로 된 우리 백성 230여 명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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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무릉도에서 반달을 머물다 물러가다.
왜적이 무릉도(武陵島)에 들어와서 반달을 머물다가 물러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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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울주에 머무르면서 기장 ․ 언양까지 침범하다.
왜적이 울주에 머무르면서 벼와 기장을 베어 양식을 삼고, 기장·언양까지 침노하니, 땅을 쓴 듯이 아무 것도 남지 않았다. 우인렬(禹仁烈)이 군사를 모집하여 동래현에서 싸워 7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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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여미현 및 수주 ․ 곽주를 침범하다.
왜적이 여미현(餘美縣)을 침범하고, 또 수주(隨州)·곽주(郭州)를 침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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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원수 우인열 등이 사주에서 왜적을 크게 깨뜨리다.
경상도원수 우인렬(禹仁烈)·배극렴(裴克廉)·박수경(朴修敬), 병마사 오언(吳彦)이 왜적을 사주에서 쳐 크게 깨뜨리고 43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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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현을 침범한 왜적을 우인열 ․ 박수경 ․ 오언이 합심하여 공격해 이기다.
왜적이 반성현을 침범해서 확산(確山) 꼭대기에 올라 목책을 세워서 스스로 보존하고 있었다. 우인렬(禹仁烈)·박수경(朴修敬)·오언(吳彦)이 합심해서 포위하고 공격하여 이겼으며, 머리 34급을 베었다. 왜적이 또 단계(丹溪)·거창(居昌)·야로(冶爐) 등의 현을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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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신을 보내 수군을 점검하고 왜적에 대비하게 하다.
사신을 서해·양광도에 보내서 수군을 점검하여 경상·전라도에 있는 왜적에 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