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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가 왜인 원성만과 문답한 단자와 병부를 가지고 아뢰다.
예조가 왜인 원성만(源盛滿)과 문답한 단자와 원성만이 바친 병부를 가지고 아뢰었는데, 병부는 바로 원적(元績)이 패사하였을 때에 잃어버린 것으로 왜인이 그것을 얻은 것이다. 왜인 원승(源勝)의 서계【*】를 예조에 내리니 예조가 그 서계에 답하였는데, 그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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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되었던 김여휘 등이 일본에서 돌아오다.
풍랑에 표류되었던 김여휘(金麗輝) 등이 일본으로부터 돌아왔다. 여휘 등은 해남 사람으로 흉년으로 인하여 제주에 들어가 밥을 빌어먹다가 돌아오는 길에 풍랑을 만나 배 안에서 10여 일을 표류하는 동안 기갈이 심해 4명은 죽고 나머지 28명이 표류 끝에 작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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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수
변광수(邊光秀)는 공민왕 때에 병마사로 되었다. 조정에서 전라도 군수 물자의 해상 수송이 왜적에게 저애되어 통할 수 없으므로 동북계의 무인들을 선발해 교동·강화·동서강(東西江)의 큰 병선 80여 척을 쓸어 모아 변광수와 병마사 이선(李善)에게 갈라 맡겨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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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조선을 우도병마사 변광수와 좌도병마사 이선으로 하여금 엄호하게 하다.
전라도의 조선이 왜적에게 막히어 운행되지 못하므로 왕이 동북면의 무사와 교동(喬桐)·강화(江華)·동강·서강의 전선 80여 척을 뽑아서 우도병마사 변광수(邊光秀)와 좌도병마사 이선(李善)에게 명하여 나누어 거느리고 가서 엄호하게 하였다. 변광수의 배가 대도(代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