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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교동과 강화를 침범하자, 찬성사 안우경 등에게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방어하라고 명하다.
왜적이 교동과 강화를 침범하고 동서강까지 왔으므로 찬성사 안우경(安遇慶)과 이구수(李龜壽)에게 군사를 거느리고 가서 방어하라고 명령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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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교동에 침입하여 주둔하면서 떠나지 않으므로 서울이 크게 진동하다.
왜적이 교동에 침입하여 주둔하면서 떠나지 않으므로 서울이 크게 진동하였다. 왕이 찬성사 안우경(安遇慶), 평리 지용수(池龍壽), 판개성부사 이순(李珣) 등에게 명령하여 33병마사를 영솔하고 동서강(東西江) 승천부(昇天府)에 나가 주둔케 하였다. 이때 영전(影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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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부에서 내성 신축할 것과 외방의 평지에 성을 쌓는 것을 정지하도록 글을 올리다.
개성부에서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 둘째로 내성(內城) 신축에 대하여, 모든 일에는 반드시 준비가 있어야 하는데 준비가 있으면 근심이 없습니다. 지금 외적이 횡행하면서 해독을 끼치니 서울 안에 사는 백성들이 만일 위급한 경우를 당한다면 어데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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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경
왜적이 교동(喬桐)을 침공해 살육을 감행하자 경성이 크게 진동하였다. 왕이 안우경(安遇慶), 지용수(池龍壽), 이순(李珣)에게 명령해 33병마사(三十三兵馬使)를 거느리고 동서강(東西江)에 주둔하게 하고 승천부(昇天府)로써 후원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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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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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수
변광수(邊光秀)는 공민왕 때에 병마사로 되었다. 조정에서 전라도 군수 물자의 해상 수송이 왜적에게 저애되어 통할 수 없으므로 동북계의 무인들을 선발해 교동·강화·동서강(東西江)의 큰 병선 80여 척을 쓸어 모아 변광수와 병마사 이선(李善)에게 갈라 맡겨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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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을지
하을지(河乙沚)는 진주 사람이다. 충혜왕 때에 과거에서 1등으로 급제하였다. 공민왕 때에 강화만호로 되었다. 왜적의 배가 동서강에 집결해 양천(陽川)을 침범하고 드디어 한양부에 가서 가옥을 불사르고 백성을 살상 약탈하였다. 왕이 하을지와 한양윤(漢陽尹) 신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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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현보
“…… 우리나라는 경인년 이래로 왜적의 침범이 있어서 계속 추포작전을 진행하였으며 근년에 와서 적은 더욱 광포하게 날뛰어 장수를 살해하고 백성을 납치해 가므로 연해 주군은 어디나 떠들썩하게 되었으며 두 번이나 경기를 기탄없이 침범하였으니 장래의 재화를 예측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