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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과 시라삼보라의 사건을 판결하다.
형조에서 아뢰기를,
“내이포에 머물러 사는 왜인 시라삼보라(時羅三甫羅)가 장사하기 위하여 거제현(巨濟縣)에 이르렀는데, 관노 이선(李先)이 술에 취하여 시라삼보라를 위협하여 붙잡아 가지고 배가 닿은 곳에 이르러, 그 배에 실은 물건을 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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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추원사 이선 등을 북경에 보내 부고를 고하고 시호를 청하다.
지중추원사 이선(李渲) 등을 북경에 보내어 부고를 고하고 시호를 청하였는데, 의정부에서 임금의 행실을 찬하여 예부에 상신하기를,
“국왕의 성은 이씨(李氏)요, 이름은 도(祹)이며, 자(字)는 원정(元正)이니, 공정왕(恭定王)의 셋째 아드님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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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청병 문제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다.
6769. 중국군 청병 문제에 대해 대신들과 논의하다.
상이 편전에 나아갔는데, 해원부원군 윤두수(尹斗寿), 영돈녕부사 이원익(李元翼), 영의정 이항복(李恒福), 좌의정 이헌국(李憲国), 우의정 김명원(金命元), 이조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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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대신 등을 인견하고 왜관을 옮겨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 의논하다.
상이 대신 및 비국의 여러 재신을 인견하였다. 상이 왜관을 옮겨 설치하는 일에 대해 언급하니, 여러 신하들이 반복하여 논란하였지만 끝내 의견이 모아지지 않았다. 상이 복창군(福昌君) 등의 소본을 내어 보이면서 이르기를,
“선왕이 이 지경에 이르도록 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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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국 중산왕이 칭신하며 예물과 피로남녀 8인을 송환하다.
이 해에 유구국(琉球國)의 중산왕(中山王) 찰도(察度)가 신하로 일컫고 글을 받들어 통사(通事) 이선(李善) 등을 보내어 예물를 가져와서 바치고, 아울러 사로잡혔던 남녀 8명을 송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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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 ․ 절부 ․ 의부 ․ 순손의 실적을 찾아 아뢰게 하다.
임금이 처음 즉위하여 중외에 교서를 내리어, 효자·절부·의부·순손이 있는 곳을 찾아 실적으로 아뢰라고 했더니, 무릇 수백인이 되었다. 임금이 말하기를,
“마땅히 그 중에 특이한 행동이 있는 자를 추리라.”
하고, 정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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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양주에 침입하여 2백여 호에 불을 지르다.
왜적이 양주(梁州)에 침입하여 2백여 호에 불을 질렀다. …… 전라도의 세미 운수선[漕船]이 왜적에 막히여 통하지 않았으므로 왕이 경기우도병마사 변광수(邊光秀)와 좌도 병마사 이선(李善)에게 명령하여 보호케 하였는데 적을 만나서 대패하였다. 병마 판관 이분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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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수
변광수(邊光秀)는 공민왕 때에 병마사로 되었다. 조정에서 전라도 군수 물자의 해상 수송이 왜적에게 저애되어 통할 수 없으므로 동북계의 무인들을 선발해 교동·강화·동서강(東西江)의 큰 병선 80여 척을 쓸어 모아 변광수와 병마사 이선(李善)에게 갈라 맡겨 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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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의 조선을 우도병마사 변광수와 좌도병마사 이선으로 하여금 엄호하게 하다.
전라도의 조선이 왜적에게 막히어 운행되지 못하므로 왕이 동북면의 무사와 교동(喬桐)·강화(江華)·동강·서강의 전선 80여 척을 뽑아서 우도병마사 변광수(邊光秀)와 좌도병마사 이선(李善)에게 명하여 나누어 거느리고 가서 엄호하게 하였다. 변광수의 배가 대도(代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