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지중추원사 이예의 졸기.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 이예(李藝)가 졸하였다. 예는 울산군의 아전이었었는데, 홍무(洪武) 병자년 12월에 왜적 비구로고(非舊老古) 등이 3천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항복(降服)을 청하거늘, 경상도감사가 지울산군사(知蔚山郡事) 이은(李殷)을 시켜서 관(館)에…
-
대마도에 잡혀간 지울주사 이은을 데리고 온 박인귀 등에게 상을 내리다.
박인귀(朴仁貴) 등 5인에게 쌀 각각 10석을 내려 주고, 그 집의 요역을 면제하게 하였다. 처음에 울주사(蔚州事) 이은(李殷)이 왜구에게 잡혀가서 대마도에 머물러 있었는데, 인귀 등이 자청하여 대마도에 가서 은혜와 신의로 타일러서 이은 등으로 더불어 돌아왔다.
-
통사 박인귀 등이 대마도에서 돌아왔는데, 왜선 10척이 항복하기를 빌다.
통사(通事) 전 소감(少監) 박인귀(朴仁貴) 등이 대마도로부터 왔는데, 왜선 10척이 항복하기를 빌었다.
-
박인귀를 대마도에 보내어 상만호의 처벌을 청하다.
전 사재소감(司宰少監) 박인귀(朴仁貴)를 보내어 일본 대마도에 통서(通書)하게 하였다. 그 글에 이러하였다.
“조선국(朝鮮國) 문하좌정승(門下左政丞) 조준(趙浚) 등은 일본국 대마도수호(守護) 이대경(李大卿) 족하(足下)에게 서신을 부치노라. 본국은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