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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이시발이 서계로 진유격과 소서행장의 접촉에 대하여 아뢰다.진유격(陳遊擊)의 접반사 이시발(李時發)이 서계하였다. “정월 12일에 일찌감치 진유격을 따라 유천에서 출발하여 밀양(密陽)을 지나 김해(金海)에 정박하였는데, 죽도(竹島)의 진영에 있는 소장이 배 위에 와서 보고 식사를 청하여 그대로 그곳에서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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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구가 진유격의 조선관병파견, 창 ․ 화약 등 무기의 수급요청을 알리다.이정구(李廷龜)가 아뢰기를, “신이 즉시 진유격(陳遊擊)의 사처에 가서 배첩을 올렸는데, 그 배첩에 ‘대인께서 폐관에 왕림하시었으니 후의에 몹시 감사하다. 다만 과인의 병이 오래도록 차도가 없어 오늘 침을 맞고자 하므로 접대하지 못할 듯싶다. 몹시 황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