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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윤금손 등이 왜인 접대 등에 대해 의견을 내다.
조강에 나아갔다. …… 시강관(侍講官) 이자화(李自華)가 아뢰기를,
“왜인 접대는 국가의 큰일이니, 재상들이 모두 이해를 의논하여 옳다고 생각한 다음에는 즉시 시행해야 하는데, 지금 널리 의논하였으나 의논이 각각 다르고 삼정승의 의논도 한결같지 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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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군적을 중지시키지 않도록 전교하다.
전교하였다【정부·병조·지변사 재상들에게 물은 것이다.】
“평안도 절도사 이지방(李之芳)이 전후에 올린 계본에 말한 여연(閭延)과 무창(茂昌)의 사세가 비록 그러하기는 하지만, 쫓아내기 어렵다는 뜻을 전에 이미 다 말했다. 그러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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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왜선의 방비를 더욱 엄격히 하도록 전교하다.
상이 사정전에 나아가 삼공 및 병조판서 홍숙(洪淑) 등을 인견하고, 상이 이르기를,
“요즘 일후를 보니 한기가 점차 심해진다. 전번에는 비올 기미가 있기에 목마른 듯이 바랐었는데 끝내 비가 오지 않으니 지극히 염려된다. 전일에 헌부가 아뢰기를 ‘마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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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이지방에게 하사한 물건을 본인에게 주도록 하다.
삼공이 의논하여 아뢰기를,
“이지방(李之芳)이 진실로 병이 들었었습니다만, 봉명하고 가다가 중도에서 돌아왔으니, 지극히 옳지 못한 일입니다. 황제가 이지방에게 하사한 물건은 지금 이지방에게 주지 않더라도 다른 데 쓸 수 없고,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