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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장 이희가 바다 섬에 나가는 사람이나 배 조종에 익숙한 자를 데리고 적을 치자고 글을 올리다.검교 중랑장 이희(李禧)가 글을 올리기를, “지금 왜구의 침입이 치열해 지는데 배를 조종할 줄 모르는 연호민(烟戶民)을 물에서 싸우게 하므로 매번 패배하게 됩니다. 제가 바닷가에서 자라났으므로 일찍이 수전에 경험이 있습니다. 바라건대 바다 섬에 나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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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공민왕 23년에 검교중랑장(檢校中郞將) 이희(李禧)가 수전(水戰) 훈련에 관해 왕에게 글을 올렸다. 왕이 개탄해 말하기를 “이희는 조정 밖에 있는 신하인데도 이렇게 건의하고 있다. 그런데 조정의 관료들과 나를 시위하는 군인들 중에는 일찍이 한 사람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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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장 정준제를 전라도 안무사로 삼아, 왜인추포만호를 겸하게 하다.검교 중랑장 이희(李禧)가 글을 올려 아뢰기를, “지금 왜구의 기세가 한창 성한데, 배타는 데 익숙하지 않은 백성을 내보내어 그들로 하여금 수전을 하도록 하니, 매양 패전하게 됩니다. 신이 바닷가에서 나서 자랐으므로 수전을 조금 익혔사오니, 원하건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