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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변에 대비해 전라도 내의 낙안군의 토성을 넓혀 쌓게 하다.
전라도감사가 보고하기를,
“도 내의 낙안군(樂安郡)의 토성(土城)이 낮고 작아서, 만약 왜변이 있다면 보존해 지키기 어려우니, 돌을 섞어서 옛터를 좀 넓혀서 성을 쌓게 하소서.”
하니, 그대로 허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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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에서 병조의 첩정에 의거해 소나무에 관한 감독 관리에 대해 상신하다.
의정부에서 병조의 첩정에 의거하여 상신하기를,
“병선(兵船)은 국가의 도둑을 막는 기구이므로 배를 짓는 소나무를 사사로 베지 못하도록 이미 일찍이 입법을 하였는데, 무식한 무리들이 가만히 서로 작벌하여 혹은 사사 배를 짓고, 혹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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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득수를 낙안군에 보내어 수맥을 찾게 하다.
정사를 보았다. 공조판서(工曹判書) 정인지(鄭麟趾)가 아뢰기를,
“읍을 옮기며 성을 쌓는 것은 중대한 일입니다. 지금 본조에 내린 낙안군(樂安郡) 거민들의 상언을 자세히 보면, ‘성 안에 우물과 샘이 없다.’ 고 핑계하고 읍거를 옮기려 하는데, 위의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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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낙안군에 침입하다.
왜적이 낙안군에 침입하였다. …… 이자용(李子庸)이 일본으로부터 돌아왔는데 구주절도사 원료준(源了俊)이 포로 당한 우리나라 사람 230여 명을 돌려보내었으며 창과 검과 말을 바쳤다. 왜적이 무릉도에 침입하여 반달이나 머물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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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부윤, 조언, 밀직부사 최칠석 등을 파견하여 왜를 방어케 하다.
…… 왜적들의 기세가 대단히 치열하여져서 자혜부윤(慈惠府尹) 조언(曹彦), 밀직부사 최칠석(崔七夕)과 장사길(張思吉), 화영윤(和寧尹)·정요(鄭曜) 등을 파견하여 방어하였다. 왜적이 거제도(巨濟島)에 침입하였다. 진무 한원철(韓元哲)이 적선 1척을 노획하고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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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악안군을 침범하다.
왜적이 낙안군(樂安郡)을 침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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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청주 ․ 유성 및 낙안군 ․ 고흥 ․ 풍안 등을 침범하다.
왜적이 청주(淸州)·유성(儒城)을 침범하고, 또 낙안군(樂安郡)·고흥(高興)·풍안(豊安) 등의 고을을 침범하여 민가를 공격하고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