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조판서 김로가 인삼과 북관의 동을 교환하는 문제를 논의하였다.
차대하였다. 영의정 남공철(南公轍)이 아뢰기를,
“경성(鏡城)의 고 지평 이재형(李載亨)은 진실로 호걸스러운 선비로서 세속에 따라 변화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이를 만합니다. 문간공 김창협(金昌協)이 평사로 있을 때에 그를 스승으로 모시고 학문을 배웠으며,…
-
사인 김노가 김광진의 죄를 물어 군율을 적용하도록 청하다.
사인 김노(金魯)가 삼공의 뜻으로 아뢰기를,
“제포첨사 김광진(金光軫)은 잘못한 일이 하나가 아니니 만약 군율을 적용한다면 어찌 문무신에 차이가 있겠습니까. 국론이 온편하지 못하게 여기니 이극공(李克恭)과 송거(宋琚)의 예에 따라 잡아오소서.”
…
-
조강에서 임억령의 파직을 대신들이 건의하다.
조강에 나아갔다. 시독관 김노(金魯)가 아뢰기를,
“임금은 이적에 대하여 오는 자는 물리치지 않고 가는 자는 쫓지 않아야 하나 지금은 바야흐로 가물어서 재용이 다 떨어졌는데 조정이 지난해에 대마도의 일을 경솔하게 처리하였으므로, 이제까지도 항간의 의논이…
-
이숭인의 졸기에 어느 왜인이 영흥군을 일컬었다고 적다.
손흥종(孫興宗)·황거정(黃居正)·김노(金輅) 등은 조정에 돌아왔으나, 경상도에 귀양간 이종학(李種學)·최을의(崔乙義)와 전라도에 귀양간 우홍수(禹洪壽)· 이숭인(李崇仁)·김진양(金震陽)·우홍명(禹洪命)과 양광도(楊廣道)에 귀양간 이확(李擴)과 강원도에 귀양간 …
-
김을보가 왜선 1척을 나포하여 14명을 죽이고 24명을 생포하다.
우도수군절제사(右道水軍節制使) 김을보(金乙寶)가 왜선 1척을 잡아 머리 14급을 베이고 24명을 생금하여 바치니, 사농경(司農卿) 김노(金輅)를 보내어 비단과 궁온(宮醞)을 하사하였다.
-
명에서 왜에게 붙잡혔다가 도망한 이주장 등을 돌려 보내다.
중국 조정에서 본국 사람 이주장(李注莊) 등 8명을 돌려보냈다. 이주장 등은 왜적에게 사로잡혀서 명나라 성산위(成山衛)에 이르렀다가 도망하여 육지로 올라갔었는데, 황제가 명하여 심문하고 의복과 노자를 주어, 김노(金輅) 등으로 하여금 데리고 돌아가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