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곤수 ․ 심우승 ․ 서성 ․ 홍가신 ․ 정철 ․ 김수 ․ 장운익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정곤수(鄭崑壽)를 판돈녕부사로, 심우승(沈友勝)을 절충장군 첨지중추부사로, 서성(徐渻)을 사헌부지평으로, 홍가신(洪可臣)을 파주목사(坡州牧使)로, 인성부원군 정철을 사은사로, 김수(金睟)를 부사로, 장운익(張雲翼)을 서장관으로, 이빈(李薲)을 평안도 병마절도사…
  • 김수에게 ≪동국통감≫을 보여서는 안된다고 전교하다.
    김수(金睟)의 장계를 가지고 상이 정원에 전교하였다. “이 사람의 처사는 극히 잘못되었다. 전번에 김우옹(金宇顒)이 ≪동국통감(東國通鑑)≫을 보이고자 하더니, 이번에는 김수가 또 이러는구나. 이 책의 끝 부분에 우리 태조의 말이 있는 듯하고 또 숨겨야 …
  • 김수가 찬획의 행군도 정확한 통보가 없다고 치계하다.
    원외랑(員外郞) 유황상(劉黃裳)의 접반사 김수(金睟)가 치계 하였다. “찬획(贊劃) 유황상이 압록강을 건너는 날짜를 여러 차례 물어보았으나 중군·기패관(旗牌官) 등은 매번 ‘유정(劉綎)의 병마가 강을 건너 먼저 출발하고 찬획이 그 다음에 출발하며, 경략…
  • 비변사가 중국군 2천 명만 머무르도록 경략에게 자문을 보내기를 청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전에 이제독(李提督)이 말한 바에 따라 중국군 5천 명을 우리나라에 머물러 있게 해달라는 뜻을 이미 주청하였습니다. 이제 김수(金睟)의 장계를 보건대, 유원외(劉員外)가 ‘혹 1만 명이나 5천 명을 머무르게 할…
  • 정탁이 유원외를 문안하고 상이 접견하는 일을 아뢰다.
    좌찬성 정탁(鄭琢)이 유원외(劉員外)에게 문안하고 와서 아뢰기를, “유원외의 행차는 그 날 신시에 숙령관(肅寧館)에 도착하였습니다. 신은 유원외에게 ‘우리 주상께서 요즘 선묘의 망극한 변고를 당하셔서 현재 변복을 하고 애통 중에 계시므로 몸소 노야에게 …
  • 비변사가 군민에게 소모나 과두를 착용하게 하는 일을 논의하다.
    비변사가 아뢰었다. “지금 김수(金睟)의 계본과 유원외(劉員外)의 폐문을 참고해 보면 우리나라 군민에게 다만 소모(小帽)나 과두(裹頭)과두(裹頭)염할 때 시체의 머리를 싸는 베. 또는 중이 가사로 머리를 싸는 일.를 착용하게 하거나…
  • 사간원이 전주를 지킨 이정란을 논상할 것과 김수 ․ 안황 ․ 조인득의 잘못을 논하다.
    사간원이 회계하였다. “전주(全州)의 성을 온전히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이정란(李廷鸞)의 공로인데 그에게 부정만을 제수하고 별도로 특별한 상전이 없었으며, 전 경상감사 김수(金睟)는 변란이 일어나던 초기에 왜적을 피하여 전라도 운봉…
  • 김수가 심유격이 일본에 간 일, 왕자의 석방 등을 장계하다.
    지중추부사 김수(金睟)가 장계하였다. “찬획(贊畫)이 당일에 황주에서 유숙하고 다음날 평양에 당도할 것입니다. 통사 박인검(朴仁儉)을 불러 말하기를 ‘오늘 동보(東報)가 이르렀는데 그 내용은, 심유격(沈遊擊)이 바다를 건너 일본 관백이 있는 곳에 이르니…
  • 유원외와 경성으로 돌아가 형세를 살필 것이라고 김수에게 하교하다.
    상이 찬획접반사 김수(金睟)에게 하교하였다. “들으니 유원외(劉員外)는 천문·지리에 밝고 또한 태을수(太乙數)에도 능하다고 한다. 지금 동방이 다시 살아났으니 국가사에 무엇이 더 중대하겠는가. 오늘 그가 우리 국사를 논의할 때 심간을 토로하며 조금도 간…
  • 성지의 수리, 안주의 풍수를 유원외에게 물을 것 등을 전교하다.
    상이 정원에 전교하였다. “내가 어리석은 뜻이 있어 경에게 유시한다. 내가 피난 올 즈음에 일로의 산천 형세를 유심히 살펴보았는데 평양 이서(以西)는 모두 적병이 승승장구할 수 있는 땅인데 성지가 있는 고을은 안주(安州) · 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