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이 제독 이승훈의 처소에 거둥하다.
6671. 상이 제독 이승훈의 처소에 거둥하다.
사시에 상이 이제독(李提督)의【승훈(承勳)】 처소에 거둥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대인께서 승직하였다고 하니 축하드립니다.”
하니, 제...
-
전 별제 논인이 왜적의 동정에 대해 서계를 바치다.
6675. 전 별제 논인이 왜적의 동정에 대해 서계를 바치다.
전 별제(別提) 노인(魯認)이 서계로 10조를 바치기를,
“1. 왜적이 말하기를, ‘토루는 전쟁의 진지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 만고에 훌륭한 방법인데,...
-
중군 손방희의 관저에 나아가 일본의 정세와 화친 문제를 논하다.
6678. 중군 손방희의 관저에 나아가 일본의 정세와 화친 문제를 논하다.
사시에 상이 중군(中軍) 손방희(孫邦煕)의 관저에 나아갔다. 중군이 말하기를,
“삼가 듣건대 일본에 사로잡혀 갔던 사람들이 지난번 천조...
-
가낭중을 접견하고 일본에 포로로 갔다가 귀환한 조선인 문제와 군사 교련에 대해 논의하다.
6679. 가낭중을 접견하고 일본에 포로로 갔다가 귀환한 조선인 문제와 군사 교련에 대해 논의하다.
가낭중(賈郎中)이 회례차 시어소(時御所)로 왔으므로 접견하여 의식대로 예를 행하였다. 낭중이 말하기를,
“듣건대...
-
대신들과 중국군의 주둔을 요청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와 일본과의 강화 문제 등을 논의하다.
상이 시어소(時御所)의 별전에 나아가 영의정 이산해(李山海), 완성부원군 이헌국(李憲国), 경림군 김명원(金命元), 지사(知事) 신점(申點), 예조판서 심희수(沈喜寿), 병조판서 홍여순(洪汝諄), 호조판서 신잡(申磼), 이조판서 임국로(任国老), 행호군(行...
-
중국군 3천명의 주둔과 그들에게 지급할 향은을 청하며 천자에게 올리는 주문.
6711. 중국군 3천명의 주둔과 그들에게 지급할 향은을 청하며 천자에게 올리는 주문.
조선국왕의 주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은 삼가 아룁니다. 이번에 계사를 보건대 ‘후속 조처를 위해 ...
-
접대도감이 천총 왕건공에게 왜적의 정세를 물어본 결과를 아뢰다.
6729. 접대도감이 천총 왕건공에게 왜적의 정세를 물어본 결과를 아뢰다.
접대도감(接待都監)이 아뢰기를,
“신(臣) 홍로(弘老)가 오늘 천총(千總) 왕건공(王建功)을 찾아가서 적중의 정세를...
-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보고하다.
6730.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이 쇄환민과 왜적의 동태에 대해 보고하다.
이달 15일 성첩(成貼)한 경상좌도 수군절도사 이운룡(李雲竜)의 장계에,
“이달 15일 사시에 동해요망군(東海瞭望軍) 이모작(李毛作)...
-
사도 도체찰사로 남방을 순찰한 이항복과 농황 ․ 요역 ․ 관방 ․ 수령 ․ 적정 ․ 전세 등에 대해 논의하다.
6743. 사도 도체찰사로 남방을 순찰한 이항복과 농황·요역·관방·수령·적정·전세 등에 대해 논의하다.
사도도체찰사겸도원수의정부좌의정(四道都體察使兼都元帥議政府左議政) 이항복(李恒福)이 남방에서 올라왔다. 상이 별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