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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사 남치근과 전라우수사 김빈이 왜변을 치계하다.
제주목사 남치근(南致勤)과 전라우수사 김빈(金贇)이 왜변을 치계하였다.
【치근의 장계는 다음과 같다.
“5월 22일 황당선(荒唐船) 한 척이 서대양(西大洋)에서 동쪽을 향해 와서는 돛을 반쯤 올리고 조천관(朝天館)을 향해 갔습니다. 또한 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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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정 심연원 등을 불러 중국인과 왜인의 처치에 관해 의견을 듣다.
영의정 심연원(沈連源)·좌의정 상진(尙震)·우의정 윤개(尹漑)·우찬성 안현(安玹)·지중추부사 장언량(張彦良)·동지중추부사 이광식(李光軾)·동지돈녕부사 송숙근(宋叔瑾)·병조참판 정응두(丁應斗)·상호군 윤담(尹倓)·참지 박영준(朴永俊)을 명초하여 전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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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독총병부에 적군의 동태와 대비책, 우리 장수의 전과를 알리게 하다.
제독총병부(堤督摠兵府)에 이자하였다.
“조선국왕은 왜적의 정세가 긴급한 일로 자문을 보냅니다. 본년 10월 28일에 접수한흠차제독남북수륙관병어왜총병관후군제독부도독동지 마(麻)의 자문에 ‘흠차총독경략군무병부상서 형(邢)의 헌패(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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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를 팔도에 보내어 각도의 방어에 힘쓰도록 전교하다.
정원에 전교하기를,
“근래 남방과 북방의 사변이 있는데, 각 도의 방어는 지극히 허술하다. 남방은 바야흐로 조치를 하였으므로 조금은 튼튼할 수도 있겠으나, 황해·강원·충청 세 도에 있어서는 더욱이 방비가 없다. 그런데 왜인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