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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수복 전투의 전모를 기록하다.
처음에 제독 이여송(李如松)이 군사 3만명을 거느리고 부총병 양원(楊元)을 중협대장으로, 부총병 이여백(李如栢)을 좌익대장으로, 부총병 장세작(張世爵)을 우익대장으로 삼고, 부총병 임자강(任自强)․조승훈(祖承勳)․손수렴(孫守廉)․사대수(査大受)와참장이여매(李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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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가 이제독과 3대장 등에게 봄옷감을 나누어 주는 일을 아뢰다.
호조가 아뢰기를,
“이제독(李提督) 및 3대장·중군·제장 등의 봄옷감을 나누어 주라고 전교하였습니다. 여러 장수들은 총 63원인데 이미 돌아간 자 및 북도를 들어간 사람을 제외하고 군중에 현재 남아있는 자는 47인입니다. 각기 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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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곤수가 평양에서 돌아와 중국 장수들의 상황 인식을 아뢰다.
서천군 정곤수(鄭崑壽)가 평양에서 돌아와 아뢰기를,
“신이 진격하라는 뜻으로 이(李)·장(張) 두 장군에게 품첩하였더니, 보고나서 말하기를 ‘품첩의 뜻은 다 알았다. 다만 이 일을 주장하는 것은 본래 제독과 양총병(楊總兵)인데, 어찌하여 이들에게 올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