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궁의 처소에서 온 이상의가 동궁의 형편, 각도의 인심 등을 아뢰다.
교리 이상의(李尙毅)가 이천(伊川)의 동궁 처소로부터 왔다. 이상의에게 전교하기를,
“세자는 어떻게 영변(寧邊)으로 올 것인가?”
하니, 상의가 아뢰기를,
“전진하려 하나 적세가 한창 성합니다. 오래 머물 계획은 없으나 언제 올지는 모르겠…
-
총병관 양소훈이 곧 출정하겠다는 자문에 대해 명군의 구원을 청하는 회자.
요동총병관 양소훈(楊紹勳)이 우리나라에 자문을 보내왔는데, 그 내용에,
“본국이 본디 충순을 바치다가 이 왜노의 잔학을 입었으니, 우리가 길러주는 인자함을 진실로 그만두지 못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천자의 명으로 특별히 군사를 파견하였다가 완전한 승리를 얻…
-
심 유격이 황제가 하사한 은냥을 가지고 오다.
심유격(沈遊擊)과 낭비어(郞備禦) 등 3인이 황제가 하사하는 은냥을 가지고 왔다. 대가가 의주(義州)의 서문 밖에 나가서 지영(祗迎)하고, 용만관(龍灣館) 대청 앞으로 와서 사배례를 행하였다. 예가 끝나자 막차(幕次)에 나아가 옷을 바꾸어 입고 접견하였다. 상…
-
상은 의주에, 왕세자는 성천에 거하다.
상은 의주(義州)에 있었고 왕세자는 성천(成川)에 있었다.
-
심유격이 평양에 가서 행장 등과 강화를 논의하고 의주로 돌아오다.
심유격(沈遊擊)이 직접 평양에 들어가 행장(行長) 등과 강화를 의논하고 의주로 돌아왔다. 이때에 이르러 행장 등이 유격에게 편지를 보내왔는데,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본에서 차임하여 보내 선봉 풍신행장(豊臣行長)은 삼가 대명유격장군(大明遊擊將…
-
윤근수가 중국군의 출병 상황을 보고하다.
예조판서 윤근수(尹根壽)와 공조판서 한응인(韓應寅)이 아뢰었다.
“신들이 어제 강을 건너 낙참장(駱參將)을 만나러 가다가 길에서 갈유격(葛遊擊)이 이미 압록강을 건너 동안(東岸)에 도착하였다는 말을 듣고서는 그대로 의순관(義順館)에서 기다렸습니다. 조금…
-
상이 의주에 있었다.
상이 의주(義州)에 있었다.
-
상이 의주, 왕세자는 성천에 있었다.
상이 의주(義州)에 있었고, 왕세자는 성천(成川)에 있었다.
-
상이 의주, 왕세자는 성천에 있었다.
상이 의주(義州)에 있었고, 왕세자는 성천(成川)에 있었다.
-
상이 의주에 머무르다.
상이 의주(義州)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