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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목사 남치근과 전라우수사 김빈이 왜변을 치계하다.제주목사 남치근(南致勤)과 전라우수사 김빈(金贇)이 왜변을 치계하였다. 【치근의 장계는 다음과 같다. “5월 22일 황당선(荒唐船) 한 척이 서대양(西大洋)에서 동쪽을 향해 와서는 돛을 반쯤 올리고 조천관(朝天館)을 향해 갔습니다. 또한 왜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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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경 ․ 김경석 ․ 남치근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이준경(李浚慶)을 전라도 도순찰사로, 김경석(金景錫)을 우도방어사로, 남치근(南致勤)을 좌도방어사로, 조광원(曺光遠)을 경상도 도순찰사로, 조안국(趙安國)을 좌도방어사로,【부임하기 전에 전라병사로 개정했다.】윤선지(尹先智)를 우도방어사로,【이날 가선대부(嘉善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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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을 불러 왜구에 대한 대책을 의논하다.삼공 및 육경과 비변사(備邊司)를 명소하여 빈청(賓廳)에 모이게 했다. 전교하기를, “요사이 변장들이 무어(撫禦)를 합당하게 하지 못하여 북쪽 변방의 변을 가져왔고, 조정은 오랑캐 대우를 너무 경솔하게 하다가 또한 남쪽 지방의 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