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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국의 재신들과 청과 청에 대항하는 세력들에 대해 적은 왜의 서계에 대해 논의하다.
임금이 대신과 비국의 재신들을 인견하여 재이에 대하여 물었다. 청성부원군 김석주(金錫冑)가 말하기를,
“근자에 높은 곳에 올라 멀리 바라보면 나쁜 기가 성 북쪽을 싸고 있는데, 이것은 좋은 기가 아니며, 새해 처음에 백홍(白虹)이 관일하고 달이 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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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관을 태조의 집에 보내 왜적을 격파한 것을 치하하다.
“…… 기사년 겨울에 신창이 입조를 청원하기 위하여 파견한 윤승순(尹承順)이 황제의 말로 된 예부의 자문을 가지고 왔는데 그 글에, …… 그대는 대대로 충의를 쌓았으며 그들의 마음이 왕실만을 위하고 있었던바 그 덕(德)이 그대의 몸에서 광채를 발휘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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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전을 올려 사직을 청하다.
태조가 전문(箋)을 올려 사직을 청하였다. 전문에 이르기를,
“…… 하물며 지금은 나라가 재건되고 문물이 중흥하는 때라 원래 큰 인재가 아니라면 어찌 나라의 정치를 보좌할 수 있으며 또한 무거운 덕이 없으면 무엇으로 인심을 복종시킬 수 있을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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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