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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헌부가 왜구와 민생의 곤궁, 인재등용 등에 대해 상차하다.
사헌부가 상차하기를,
“지금 강포한 왜구가 국경에 눌러 있는데 군량은 바닥이 나고, 서울은 텅 비었으며, 변경은 날로 죄여들고, 민생은 극도로 곤궁하며 도적이 공공연히 횡행합니다. 국사가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매우 위급하여 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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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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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
나세(羅世)는 원래 원나라 사람이다. 공민왕 때에 여러 장수들과 함께 홍적을 격퇴해 그 공로가 2등으로 등록되었다. 후에 여러 관직을 거쳐 판도판서(版圖判書)를 지냈다. 교동만호로 되었을 때에 왜적이 침입하자 그는 도망쳐 돌아 왔으므로 왕이 노해 순위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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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안열
…… 신우(辛禑) 초기에 …… 양광·전라도 도지휘사 겸 조전원수(助戰元帥)로 임명되었다. 왜적이 부녕(扶寧)에 침입하여 행안산(幸安山)으로 올라갔을 때 변안렬(邊安烈)이 나세(羅世)·조사민(趙思敏)·유실(柳實)과 함께 군대를 지휘하여 진공하여서 크게 격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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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가 영광 ․ 장사 ․ 모평 ․ 함풍 등지를 침공하자 최영 ․ 우인열 등으로 하여금 적을 격퇴하게 하다.
왜적이 영광·장사(長沙)·모평(牟平)·함풍(咸豊) 등지를 침공하고 또 해주·평주(平州)를 침공하므로 신우(辛禑)는 최영(崔瑩)에게 부월을 주어 원수 이희필(李希泌)·김득제(金得齊)·양백연(楊伯淵)·변안렬(邊安烈)·우인렬(禹仁烈)·박수년(朴壽年)·조사민(趙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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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임피현을 함락시키고 다리를 끊고 지키자, 유실 등이 적의 반격으로 패하다.
조사민(趙思敏)을 전라도부원수로, 목충(睦忠)을 조전병마사로, 또 변안렬(邊安烈)을 양광·전라도도지휘사 겸 조전원수로 삼았다. 이때에 왜적이 임피현(臨陂縣)을 함락시키고, 다리를 끊어서 견고히 지켰다. 유실이 몰래 군사를 시켜 다리를 만드니, 안렬이 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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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부령을 침범하자, 변안열 ․ 나세 ․ 조사민 등이 나가 싸워 크게 이기다.
왜적이 부녕(扶寧)을 침범하자, 변안렬(邊安烈)·나세(羅世)·조사민(趙思敏) 등이 나가 쳐서 크게 깨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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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 등을 보내 강화의 왜적을 치게 하고 도통사 최영을 승천부에 주둔하여 방비하게 하다.
판개성부사(判開城府事) 나세(羅世)가 아뢰기를,
“군사를 끌고 강화에 들어가 왜적을 쳐서 쫓겠습니다,”
하였다. 우(禑)가 그 뜻을 장하게 여겨 말 두 필을 주고, 드디어 나세·이원계(李元桂)·강영(姜永)·박수년(朴壽年)·조사민(趙思敏)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