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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이 정주사가 노야를 비방한 문건 중 조선과 관련된 5건을 아뢰다.
경리접반사 이덕형(李德馨)이 아뢰기를,
“방금 팽중군(彭中軍)이 신을 불러 은밀히 말하기를, ‘정주사(丁主事)가 제본을 올려 노야를 참핵하여 수죄하기를, 10건은 목 베일 만하고 10건은 부끄러울 만하다 하면서 크게 헐뜯었는데, 그중 5건은 귀국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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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접반사 이덕형이 경리의 정주사에 대한 평가와 동태를 아뢰다.
경리접반사 이덕형이 아뢰기를,
“신이 정주사(丁主事)가 참핵했다는 말을 경리에게 하였더니, 경리가 웃으며 ‘이것은 한바탕 웃음거리도 못된다. 정응태(丁應泰)이라는 작자는 본래 가증스런 자이다. 당초 나올 때에 군문이 글을 보내 저지시켰었고, 이곳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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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들과 함께 양경리가 참소당한 사정과 중국에 보낼 자문에 대해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대신 및 비변사의 유사당상을 인견하였는데,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해원부원군 윤두수(尹斗壽), 행지중추부사 정탁(鄭琢), 좌의정 이원익(李元翼), 우의정 이덕형(李德馨), 호조판서 한응인(韓應寅), 병조판서 이항복(李恒福), 좌승지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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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형이 정응태가 양경리를 모함한 실상을 적은 주본을 아뢰다.
이덕형(李德馨)이 아뢰기를,
“어제 신이 경리에게 가서 재차 올린 주본의 원고를 보여달라고 청하자 경리가 뭔가 꺼내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바로 경리가 된 이후의 모든 상본초를 정서하여 한 책으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재차 올린 주본은, 정주사(丁主事)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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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중군이 회례하고 양경리의 구원을 요청하다.
오시에 팽중군(彭中軍)이【팽우덕(彭友德)】 시어소에 와서 회례하였다. 중군이 말하기를,
“전일에 귀방에서 상본하여 양경리(楊經理)를 신구한 것에 대해 정주사(丁主事)는 나와 도통판(陶通判)이 국왕에게 청하여 이렇게 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따위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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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사가 회례하기 위하여 시어소에 와 주본의 내용에 대해 말하다.
정주사(丁主事)가 시어소에 왔는데, 그것은 회례하기 위해서이다. 주사가 말하기를,
“속국에 어려움이 있어 거룩하신 천자께서 군사를 내어 구원하였습니다. 지난해 도산(島山)의 전투에서 청적(淸賊)을 사로잡았더라면 귀국이 평안하였을 것이고 천자께서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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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사 백유함이 죽은 군사의 수에 대해 아뢰다.
정주사(鄭主事)의 접반사 백유함(白惟咸)이 아뢰기를,
“지난밤에 정주사가 가정을 나누어 보내어 각 장영의 사자인을 잡아와서는 ‘금년 정월에 각 군영의 진중에서 죽은 군사를 사실대로 기록하여 속히 보고해 올리라.’ 하였습니다. 그들 20명을 공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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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서급사의 아문에 가서 다례를 행하다.
왕세자가 아침에 문안하였다. 상이 서급사(徐給事)의 아문에 행행하여 다례를 행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형군문(邢軍門) · 진어사(陳御史) 여러 대인은 소방의 사정을 깊이 알기 때문에 기필코 구제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니, 급사가 말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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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시에 서급사가 시어소에 오다.
오시에 서급사(徐給事)가【서관란(徐觀瀾)】시어소에 왔다. 다례와 주례를 행하였다. 급사가 말하기를,
“내가 왕자를 만나고 싶은데 상견례의 의식이 있습니까?”
하니, 상이 말하기를,
“대인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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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부원군 윤근수가 도통판이 말한 것에 대해 아뢰다.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가【서사를 몹시 좋아하였다. 사람됨이 경망하고 조급하여 재상으로서의 국량이 없다.】아뢰기를,
“신이 도통판(陶統判)을 만났더니 통판이 급사에게 들은 것을 3장에 써서 보여주었는데 반드시 다 진실은 아니겠지만 들은 것이 이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