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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할 때에 전몰한 이들이 축낸 관청 돈을 탕감해 주다.
동정할 때에 전몰한 이들이 축낸 관청 돈을 탕감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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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에서 부팔사 풍원길을 보내 군량을 회계하고 군사 340명을 보내어 합포에 주둔케 하다.
원나라에서 불팔사(不八思) 풍원길(馮元吉)을 보내어 군량을 회계하게 하였다. 또 동정군이 폐하였으므로 군사 340명을 보내어 합포에 주둔하게 하고 60명으로 왕경을 지키게 하여 불의의 변에 대비하였다. 동정 때에 지출한 군량은 123,560여 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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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도망해 온 만군의 총파 심총 등 6명을 원나라에 압송하다.
만군(蠻軍)의 총파(摠把) 심총(沈聰) 등 6명이 일본에서 도망해 돌아왔다. 상장군 인후(印侯)와 낭장 유비(柳庇)를 보내어 원나라에 압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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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라에서 다시 일본을 정벌하기 위해 독혼 하중겸을 보내어 전함을 수리하게 하다.
원나라에서 독혼(禿渾) 하중겸(賀仲謙)을 보내어 전함을 수리하게 하였으니, 다시 일본을 정벌하려는 것이었다. 왕이 지밀직사사 송분(宋玢)을 경상도에, 동지밀직사사 김백균(金伯鈞)을 전라도에, 밀직부사 우준충(禹濬沖)을 충청도에, 판사재(判司宰) 김지경(金之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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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가 동정할 때 왜국에 붙들려 있다가 도망친 봉성의 백성에게 이름과 벼슬을 내려 돌려보내다.
원나라에서 본국으로 하여금 관원을 파견하여 탐라진수군(耽羅鎭戍軍)을 통솔하게 하였다. 동정할 때에 봉성(峯城)의 백성이 왜국에 붙들려 있다가 도망쳐서 명주(明州)에 이르니, 황제가 ‘갱생(更生)’ 이라는 이름을 내리고 백호(百戶) 벼슬을 주어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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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장 구천수를 원나라에 보내어 동정하는 계획의 상황을 알아보게 하다.
낭장 구천수(仇千壽)를 원나라에 보내어 동정하는 계획의 상황에 대해 알아보게 하였는데, 평란주(平灤州)에까지 가서 전함 건조하는 것을 보고 바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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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주가 황제에게 고려와 만자로 일본을 정벌하게 하고 군량 20만 석을 준비하게 하라고 아뢰다.
원나라에서 속간(束干) 이양무(李良茂)를 보내어 저강(楮繈) 3천 정(錠)을 가지고 와서 전함을 건조하는 경비에 쓰게 하였다. 본국 사람 유주(庾賙)가 황제에게 아뢰기를,
“오랑캐를 시켜서 오랑캐를 치는 것이 중국의 방법이니 고려와 만자(蠻子)로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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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장 유비가 강남군을 징발하여 8월에 일본을 정벌하려 한다고 말하다.
중랑장 유비(柳庇)가 원나라에서 돌아와 말하기를,
“황제가 강남군(江南軍)을 징발하여 8월에 일본을 정벌하려 한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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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에서 동정군을 징집하다.
중방에서 동정군을 징집하였는데, 왕왕 집을 헐고 도망치는 자도 있었다. 중방에서 그들의 토지를 빼앗아 종군하는 자에게 주고, 이웃에서 고발하지 않은 자는 백금 1근, 집에 숨긴 자는 2근씩 징수하기를 청하였다. 또 부부사(部夫使)를 각 도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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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왕씨 ․ 백관과 공상 ․ 노예 ․ 승도들로 하여금 차등에 따라 군량을 내놓게 하다.
여러 왕씨·백관과 공상(工商)·노예·승도들로 하여금 차등에 따라 군량을 내놓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