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나라에서 사신과 함께 검공 고내를 보내오다.
    원나라에서 사신과 함께 검공(劍工) 고내(古內)를 보내왔으니, 고내가 원나라에 있으면서 말하기를, “고려에서 바로 일본으로 가는 길이 있을 것이다.” 하였기 때문에 보낸 것이다
  • 일본을 다시 치기 위하여 김광원을 경상도 도지휘사로 삼아 전함을 수리하게 하다.
    김광원(金光遠)을 경상도도지휘사(都指揮使)로 삼아 전함을 수리하게 하였으니, 원나라에서 다시 일본을 치고자 하였기 때문이다.
  • 부부사를 각 도에 나누어 보내다.
    부부사를 각 도에 나누어 보냈다. ……
  • 원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와 병기를 제작하고 민간의 화살깃과 활촉쇠를 거두게 하다.
    원나라에서 사신을 보내와서 병기를 제작하였는데, 기거랑(起居郞) 김제(金磾)를 함께 경상·전라도에 보내어 민간의 화살깃과 활촉쇠를 거두게 하였다.
  • 왕이 원나라 중서성에 김방경에게 호두김패를 하사하여 후인을 권장하기 바란다고 상서하다.
    중찬 김방경(金方慶)과 직사관 문연(文璉)을 원나라에 보내어 성절을 하례하게 하였는데, 왕이 원나라 중서성에 상서하기를, “다루가치 경력 장국강(張國綱)은 밝고 민첩하며 청렴하고 공평하여 백성들이 그 덕을 입었는데, 임기가 이미 찼으니 유임하도록 해 주…
  • 전 대장군 위득유와 중랑장 노진의 등이, 김방경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다.
    전 대장군 위득유(韋得儒)와 중랑장 노진의(盧進義) 등이, 김방경(金方慶)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였다. 이때 방경은 중찬의 자리에 있으면서 나라 일을 맡은 외에도 호두금부(虎頭金符)를 받고 도원수(都元帥)가 되니, 권세가 온 나라에 진동하고 그의 전답과 장…
  • 왕이 황제를 뵙고 대국의 군사에 항거한 일본을 다시 치겠다고 아뢰다.
    왕이 황제를 뵙고 아뢰기를, …… 왕이 또 아뢰기를, “일본이 한 섬의 오랑캐로서 지세가 험한 것을 믿고 황제께 조회하지 않으며, 감히 대국의 군사에 항거하니, 신이 다시 배를 만들고 양곡을 저축하여 그 죄를 성토하고 치겠습니다.…
  • 합포의 진수군은 그대로 두어 왜구를 대비하게 해달라고 청하였으나 거절하다.
    왕이 황제께 헌수하였다. 황제가 추밀부사(樞密副使) 발라(孛剌)를 시켜 고려에 있는 관군의 소요하는 상황을 물었는데, 흔도(忻都)가 곁에 있다가 아뢰기를, “우리 군사가 백성을 못살게 군일을 왕이 아신다면 지금 말하시오.” …
  • 원나라의 중서성에서 전함 9백 척을 만들라고 명하다.
    원나라의 중서성에서 전함 9백 척을 만들라고 명하였다.
  • 승지 조인규와 인후를 원나라에 보내어 전함을 수리하고 만드는 일을 품의하다.
    승지 조인규(趙仁規)와 인후(印侯)를 원나라에 보내어, 전함을 수리하고 만드는 일을 품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