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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왕이 왜를 막아낸 태조의 공을 치하하다.
4월, 공양왕이 중사(中使)를 보내어 문병하고 억지로 일어나게 하였다. 교서(敎書)를 공신에게 내려 그 공로를 칭찬하고 내구마(內廐馬) 1필, 백금(白金) 50냥, 비단과 명주 각 5단(端), 금대(金帶) 1개를 내리고 이내 내전에서 위로하는 연회를 개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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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순문사 김속명이 왜적 3천을 진해에서 쳐서 대파하다.
경상도도순문사 김속명(金續命)이 왜적 3천을 진해(鎭海)에서 쳐서 대파하고 전승을 보고하니 왕이 그에게 옷과 술과 금띠를 주고 싸운 군사들에게도 등급에 따라 벼슬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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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창릉에 들어와서 세조의 초상을 훔쳐 가지고 돌아가다.
…… 왜적이 창릉(昌陵)에 들어와서 세조(世祖)의 초상을 훔쳐 가지고 돌아갔다. 김속명(金續命)을 동서강(東西江)도지휘사로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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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속명
…… 지밀직사사로 옮겼다가 경상도 도순문사가 되었다. 왜적 3천여 인이 진해현에 들어와 침략하기에 김속명(金續命)이 군사를 거느리고 급히 왜적을 공격하니 왜적들이 창황하여 배를 탈 겨를이 없어 진해현 북쪽 산에 올라 가 나무를 깎아 목책을 만들어 방어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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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 최영(崔瑩)은 풍채가 헌걸차고 체력이 남보다 뛰어 났다. 처음에 양광도도순문사(楊廣道都巡問使)의 휘하에 있으면서 누차 왜적을 사로잡아 용맹을 떨쳤으므로 달적(達赤)으로 채용되었다. …… 공민왕 6년에 외직으로 나가서 서해(西海), 평양(平壤), 이성(泥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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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도순문사 김속명이 왜적 3천 명을 진해현에서 쳐서 크게 깨뜨리다.
경상도도순문사 김속명(金續命)이 왜적 3천 명을 진해현(鎭海縣)에서 쳐서 이를 크게 깨뜨리고 병장기를 바치니, 왕이 의복과 술과 금띠를 내려주고 전사에게 차등 있게 관작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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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창릉에 침입하여 세조의 초상을 가지고 돌아가다.
왜적이 창릉(昌陵)에 침입하여 세조의 초상을 가지고 돌아갔다. 김속명(金續命)을 동서강도지휘사에 임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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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승 편조의 참소로 인해 최영이 계림윤으로 좌천되다.
요승 편조(遍照)가 최영(崔瑩)을 참소하니 계림윤(鷄林尹)으로 좌천하였다. 편조가 이때 밀직 김난(金蘭)의 집에 주인을 정하고 있었는데, 김난이 두 처녀를 들여보내어 잠자리를 시중들게 하였다. 이 일로 최영이 김난을 꾸짖자 편조가 최영을 미워하였는데, 최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