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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해도원수 진원서가 왜적 20여 급을 잡다.
전라해도원수 진원서(陳元瑞)가 왜적 20여 급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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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가 이두란 ․ 고려 ․ 조영규 ․ 안종검 등을 거느리고 적과 싸워 크게 이기다.
왜적 150척이 함주·홍원(洪原)·북청(北靑)·합란북(哈蘭北) 등 여러 곳을 침략하여, 인민을 거의 다 죽이고 사로잡았다. 원수 심덕부(沈德符)·홍징(洪徵)·안주(安柱)·황희석(黃希碩)·정승가(鄭承可) 등이 적과 홍원의 대문령(大門嶺) 북쪽에서 싸워, 장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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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문하 이을진을 강릉도원수로 삼아 왜적을 막게 하다.
전 지문하 이을진(李乙珍)을 강릉도원수로 삼아 왜적을 막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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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병마사 최운해가 왜적 6급을 베다.
충주병마사 최운해(崔雲海)가 왜적 6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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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도순문사 박위가 왜적 14급을 베다.
경상도도순문사 박위(朴葳)가 왜적 14급을 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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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패가대에서 피로인 150명을 돌려보내다.
일본 패가대(霸家臺)에서 사로잡힌 우리 백성 150명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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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강화를 침략하니 도통사 최영이 해풍에 나가 주둔하다.
왜적이 강화를 침략하니, 도통사 최영(崔瑩)이 해풍에 나가 주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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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밀직사사 윤가관이 졸하다.
판밀직사사 윤가관(尹可觀)이 졸하였다. 과거에 왜적이 모두 축산도를 경유하여 들어와 침략하였는데, 가관이 나가서 합포를 지킬 때에 배에서 싸우는 군사를 주둔시킬 것을 건의하였다. 이후로 왜적에 대한 걱정이 차차 없어졌다. 성품이 청렴하고 검소하여 추호도 탈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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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가 일본을 치기를 자청하다.
정지(鄭地)가 글을 올려 동쪽을 치기를 자청하여 말하기를,
“왜국은 온 나라가 도적이 아니고, 그 나라에서 반란을 일으킨 백성들이 대마와 일기(一岐) 두 섬을 나누어 점령하였는데, 합포(合浦)와 가깝기 때문에 무시로 들어와 도둑질하는 것이니, 만일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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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적이 임주 ․ 한주 ․ 서주 및 홍산현을 침략하니, 도순문사 왕승보가 싸웠으나 패하다.
왜적이 임주(林州)·한주(韓州)·서주(西州) 세 고을과 홍산현(鴻山縣)을 침략하니, 도순문사 왕승보(王承寶)가 싸워서 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