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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원지직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의 원지직(源持直)이 토물을 바치므로, 정포 46필과 큰 개 2마리, 호피(虎皮)․표피(豹皮) 각 2장, 채화석(彩花席) 20장을 답례로 하사하였다.
종정성(宗貞盛)이 억류당한 사람들의 송환을 청하면서 토산물을 바치므로, 정포 30필을 답례로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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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주자사 소조천상하 등이 토물을 바치다.
일본의 작주자사(作州刺史) 소조천상하(小早川常賀)와 비전주(肥前州)의 원영(源英)과 대마도의 육랑(六郞)․차랑(次郞)과 일기주의 좌지(佐志) 평종장(平種長) 등이 사람을 보내어 토물을 바치므로, 상하(常賀)에게 정포 78필, 원영(源英)에게 44필, 육랑(六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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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각 포구의 병선과 군기를 점검할 것을 건의하다.
예조에서 아뢰기를,
“대호군 이예(李藝)의 말에 ‘일본의 대내전(大內殿)이 일찍이 소이전(小二殿)과 싸워서 소이전의 축전주(筑前州) 땅을 빼앗으니, 어소(御所)에서도 이에 그 땅을 주고 또 글을 내려 주어 이르기를,「일기주가 만약 서로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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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칼 만드는 법을 배워 칼을 바친 심을에게 옷 등을 하사하다.
의령(宜寧)에 거주하는 선군 심을(沈乙)이 일찍이 일본에 건너가서 칼 만드는 법을 배워 칼 한 자루를 만들어 올리니, 일본 칼과 다름이 없으매, 명하여 군역을 면제시키고 옷 한 벌과 쌀․콩 아울러 10석을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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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석성 종금이 토산물을 바치다.
일본 석성(石城) 종금(宗金)이 사람을 보내어 토산물을 바치니, 답례로 정포 10필, 면주 20필을 주고, 아울러 대우인(大友人) 손칠(孫七) 등 18명을 돌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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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내전이 쌀과 표피를 요청하다.
일본국 대내전(大內殿)이 쌀과 표피(豹皮)를 요청하였다. 임금이 신상(申商)에게 이르기를,
“찬성 허조(許稠)가 일찍이 말하기를, ‘대마도는 토지가 척박하여 의식을 순전히 우리나라만을 쳐다보고 있으니, 그들의 요청을 들어주어도 좋으나 일본 본국은 토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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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사성 ․ 정초 등과 무례한 일본 사절에 대한 답례에 관해논의하다.
조참을 받고 정사를 보았다. 임금이 좌우 신하들에게 이르기를,
“전에 일본이 우리에게 사절을 통해 왔기에 송희경(宋希璟)을 회례사로 보냈더니, 왜인들은 우리나라가 중국을 극진히 섬기고 있어 반드시 엿보러 왔다고 생각하고 몹시 박하게 대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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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대랑병위 등이 토의를 바치니 회사하다.
조참을 받았다. 일본 정대랑병위(井大郞兵衛)와 종상총수(宗上總守)등 5명이 와서 토의를 바치니, 정포 58필을 하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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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징에게 서계가 없이 구두로 청한 까닭에 50석만 주게하다.
승문원 제조 우의정 맹사성․찬성 허조․제학 윤회․동지총제 신장 등이 논의하여 아뢰기를,
“전일에 논의하여 종정징에게 하사하게 한 쌀과 콩 100석은 우선 50석만 주게 하시기 바랍니다.”
하니, 공조 판서 정초가 아뢰기를,
“다만 사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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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좌무위의 알현 ․ 답례품 ․ 청구품 등에 관해 논의하다.
임금이 이르기를,
“이 먼저 대내전(大內殿) 등과 같은 자가 보낸 사람에게도 만나보기를 허락하였는데, 참의 박서생(朴瑞生)이 말하기를, ‘좌무위(左武衛)는 일본에서 나라를 담당한 자로서 이웃 나라와 수호하려고 하니, 보낸 사람에게 알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