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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재침입을 방어하는 계책을 비변사가 건의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황신(黃愼)이 서계한 내용은 매우 자세한데, 그 줄거리는 2~3개월 후에 왜적이 재침범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들어온다면 먼저 전라도와 제주도를 침범하고 또한 주사(舟師)를 침범할 것이라 하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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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경략군문에 자문을 보내다.
총독경략군문(總督經略軍門)에 자문을 보냈는데 다음과 같다.
“조선 국왕이 남병을 시급히 징발하여 밤낮을 가리지 말고 와서 구원해 줄 것을 청하는 일입니다. 본년 12월 21일 책사를 수행한 배신 황신(黃愼)의 장계에 의하면 ‘전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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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대마도를 공격하려하자, 미사품이 우리에게 유리할 때 나가서 잡자고 하다.
왕은 왜인이 대마도에 병영을 설치하고 병기와 군량을 저축하여 우리나라를 습격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그들이 공격해오기 전에 먼저 정병을 뽑아 그들의 군사 시설을 공격하고자 하였다. 서불한 미사품(未斯品)이 말하기를,
“제가 듣건대 ‘병기란 흉물스런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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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해 선병도부서사가 대마도로부터 표류민 김효 등 20명을 데리고 오다.
동남해 선병도부서사(船兵都部署司)가 일본 대마도 관청으로부터 자기들의 우두머리 명임(明任) 등을 시켜 폭풍을 만나 표류해 갔던 우리나라 사람 김효(金孝) 등 20명을 데리고 금주(金州)금주(金州)지금의 김해(金海)이다.에 도착하였다는 것을 왕에게 보고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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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마도에서 사절을 파견하여 도주했던 양한 등 3명을 돌려보내다.
일본 대마도에서 사절을 파견하여 일찍이 죄를 범하고 도주하였던 양한(良漢) 등 3명을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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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에서 표류하여 갔던 예성강 사람 위효남을 송환하여 오다.
동남해 선병도부서에서 아뢰기를 대마도에서 바람으로 인하여 표류하여 갔던 예성강 사람 위효남(位孝男)을 송환하여 왔다고 하였다. 왕이 대마도 사절에게 예물을 후하게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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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도에서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대마도에서 사절을 파견하여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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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구당관이 사절을 파견하여 감귤을 바치다.
대마도 구당관(勾當官)이 사절을 파견하여 감귤(柑橘)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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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 구당관이 사절을 파견하여 토물을 바치다.
대마도 구당관(勾當官)이 사절을 파견하여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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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대마도의 원평 등이 와서 진주, 수은, 보도, 우마를 바치다.
동남도 도부서(都部暑)도부서(都部署)고려는 초기 이래 지방장관을 절도사(節度使)·안무사(按撫使)·안찰사(按察使)·도부서(都部署) 등으로 부르다가 1276년(충렬왕 2) 안렴사로 고쳤다.에서 일본국 대마도의 원평(元平) 등 40명이 와서 진주, 수은, 보도(寶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