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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중국군 장수와 주고 받은 왜적의 정세 및 조선의 형세에 대한 문답.
중국에서 군사를 내어 구원하려고 왜의 정세와 우리나라의 형세를 조목으로 물었다. 비변사가 조목에 따라 진술하였는데, 그 문답의 대략은 다음과 같다.
1. 문:왜노의 분명한 수효는 얼마이며, 어떤 정세이고, 어디에 잠복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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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병사 이시언이 사로잡은 왜적 복전감개의 공초내용.
충청병사 이시언(李時言)이 사로잡은 왜적 복전감개(福田勘介)의 공초는 다음과 같다.
“아비는 전 국왕의 장수였는데 관백(關白)이 찬탈할 때 피살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나를 혐오하여 쫓아내서 가등청정(加藤淸正)의 부하가 되었습니다. 군사 1백여 명을 거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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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강사준과 여진덕 등이 일본의 내란 상황을 보고하다.
포로가 되었다가 도망쳐 돌아온 하동의 교생 강사준(姜士俊)과 여진덕(余進德) 등의 초사는 다음과 같다.
“대체로 적정은 병신년부터 천재가 자주 있고 지진이 너무 심하여 공사의 가옥이 무수히 파괴되었고, 심지어는 산릉과 천택이 이동하고 균열되어 압살당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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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경략군문에 자문을 보내다.
총독경략군문(總督經略軍門)에 자문을 보냈는데 다음과 같다.
“조선 국왕이 남병을 시급히 징발하여 밤낮을 가리지 말고 와서 구원해 줄 것을 청하는 일입니다. 본년 12월 21일 책사를 수행한 배신 황신(黃愼)의 장계에 의하면 ‘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