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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관 성이민이 왕동지가 발아, 도망한 군사 등을 처치하고 분부한 일로 아뢰다.
접반관 성이민(成以敏)【사람됨이 경조하고 부박하여 중심이 없다.】이 아뢰었다.
“왕동지(王同知)【왕이길(王㹫吉)】가 평양(平壤)에 와서 섭유격(葉遊擊)과 만나고 그대로 머물러 있으면서 본부의 관원에게 이르기를 ‘지체하여 있는 것이 미안한 줄 아나,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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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조좌랑 성이민이 군신상하 간에 성의가 돈독해지도록 상소하다.
호조좌랑 성이민(成以敏)이 상소하기를,
“신이 공릉(恭陵)에 제관으로 차정되어 나가는 도중에 진유격(陳遊擊)의 접반관으로 임명되었음을 듣고서 당황하여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돌아보건대 신은 용렬한 자질이기에 심상한 공사도 두서를 가리지 못하여 잘 재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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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반관 성이민의 서장을 비변사에 계하하다.
접반관 성이민(成以敏)의 서장에,
“부산(釜山)에 들어가 국왕께서 보낸 예물이라고 바치니, 진유격(陳遊擊)이【진운홍(陳雲鴻)】재삼 감사하다고 하고, 또한 ‘국왕의 사자(嗣子)에 관한 일은 천조에 주청하여 이미 가부의 결정을 받았는가?’ 고 하기에,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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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운홍의 접반관 성이민이 보낸 장계에 대해 유성룡 ․ 이원익 등과 의논하다.
진유격(陳遊擊)의 접반관 성이민(成以敏)이 장계하기를,
“이달 10일 저녁에 적장 신니문(神泥門)이란 자가 소신의 군관
최기(崔沂)를 몰래 청하여 자기 집에 맞아들이고는 자기 아내에게 술상을 차리도록 하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우리나라 여자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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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이철이 진유격의 접반관 성이민의 파직을 청하다.
장령 이철(李鐵)이 아뢰기를,
“진유격(陳遊擊)의 접반관 성이민(成以敏)은 일단 적의 진영에 있는 이상 진실로 들은 바가 있으면 일일이 치계 하는 것이 본디 그의 직책이긴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들은 바가 한 적장의 아내가 말한 것이어서 확실히 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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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유격이 접반관 성이민이 도주하였다고 게첩을 보내다.
진유격(陳遊擊)이 게첩하기를,
“배신 성이민(成以敏)을 진영에 보내어 보좌하게 하시니 전하께서 저를 위하시는 정이 돈독합니다. 지난번 저에게 병이 있었을 때에도 그의 온전한 보살핌에 힘입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 18일에 홀연히 아랫사람을 분작하여 몰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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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민의 처치에 관해 비변사에 이르게 하다.
비방기로 정원에 전교하였다.
“이제 진유격(陳遊擊)의 게첩을 보건대, 성이민(成以敏)이 몰래 도주하였으니 지극히 놀랍고 분통스럽다. 이를 속히 처치하라고 비변사에 이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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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이 성이민을 잡아다 추국할 것을 청하다.
허성(許筬)이 비변사의 의견으로 아뢰기를,
“성이민(成以敏)이 범한 죄는 지극히 놀랍습니다. 잡아다가 추국하는 것이 마땅하겠기에 감히 아룁니다.”
하니, 답하기를,
“성이민의 죄는 마땅히 다스려야 할 듯하다.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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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이민의 처벌과 이조당상 및 색낭청의 추고에 대해 전교하다.
정원에 전교하였다.
“중국 장수를 접반하고 적정을 정탐하는 이 일이야말로 한 나라의 존망이 걸려 있는 일이니, 그 임무가 지극히 막중하다. 따라서 마땅히 잘 선택하여 차하했어야 했는데도 처음부터 성이민과 같은 자로 구차히 채워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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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사가 성이민이 영천에 있다고 보고하다.
경상감사가【이용순(李用淳)】치계하였다.
“접반관 성이민(成以敏)은 영천에 나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