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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가 왜인 구류를 잘못한 처치사 이각에게 죄주기를 청하다.
경상도관찰사가 치계(馳啓)하기를,
“대마도(對馬島)의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상관인(上官人) 사모다로(沙毛多老)와 선주(船主) 연시로(延時老) 등이 문서(文書)를 고쳐 써 가지고 방자스럽게 장사하러 왔다고 하므로, 처치사(處置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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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이 김응서 ․ 양연 등의 전공을 아뢰고 상주기를 청하다.
권율(權慄)이 장계하기를,
“입공자효(立功自效)입공자효(立功自效)공을 세워 속죄하는 것.의 처분을 받은 김응서(金應瑞)의 치보 내에 ‘함안(咸安)에 주둔한 적을 밤에 무찌른 뒤에 원수의 전령에 의하여 군사를 거느리고 장차 운봉(雲峯)으로 향하려고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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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달이 일본의 정세에 관한 일로 자문을 보내다.
흠차총독계요보정등처군무겸리양향경략어왜도찰원우도어사겸병부우시랑 건(蹇)이 적정에 관한 일로 보낸 자문은 다음과 같다.
“조선국왕이 보낸 자문을 받아보니 ‘만력 30년 11월 20일에 경상도관찰사 이시발(李時發)이 치계한 내용에 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