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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
15년에 황제는 일본을 정벌코자 글을 보내 김방경(金方慶)과 홍다구(洪茶丘)에게 전함을 만드는 것을 감독하게 하였다. 이 전함 건조를 중국 남방에서 하는 방식대로 진행한다면 비용이 많이 들 뿐더러 장차 제 기한 내에 완공하기가 어려울 것이므로 온 나라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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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
원나라 세조가 장차 일본을 정벌하고자 하면서 전함, 군량, 군사, 기자재를 모두 다 우리나라로 하여금 조달하라 하였으며 원수 흔도(忻都), 우승(右丞) 홍다구(洪茶丘)를 보내 감시, 독촉케 하였다. 그리하여 임금이고 신하고 모두 ‘예, 예’ 하고 복종할 뿐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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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경략하기 위해 혼도와 사추로 봉주 등에 둔전하게 하다.
몽고에서 흔도(忻都)와 사추(史樞)를 보내어 아해(阿海)를 대신하였다. 조서에 이르기를,
“짐이 일찍이 일본에 신사를 보내어 통유하였더니 뜻밖에도 그들이 완미하여 굳게 거절해서 좋은 말로 깨우쳐 효유하기 어렵게 된 것은 경도 아는 바이다. 지금 그곳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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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이인을 보내 원 나라 중서성의 지시를 면제해 달라고 상서를 올리다.
별장 이인(李仁)을 보내어 원나라에 가서 중서성에 상서하기를,
“소방에서 중서성의 지시를 받아 전함 3백 척을 건조하는데, 거기에 필요한 공장·인부 및 재목 등을 배신 김방경(金方慶) 등에게 나누어 맡겨 마련하고 있지만, 일은 크고 힘은 미약하여 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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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장군 위득유와 중랑장 노진의 등이, 김방경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다.
전 대장군 위득유(韋得儒)와 중랑장 노진의(盧進義) 등이, 김방경(金方慶)이 반역을 계획한다고 무고하였다. 이때 방경은 중찬의 자리에 있으면서 나라 일을 맡은 외에도 호두금부(虎頭金符)를 받고 도원수(都元帥)가 되니, 권세가 온 나라에 진동하고 그의 전답과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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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포의 진수군은 그대로 두어 왜구를 대비하게 해달라고 청하였으나 거절하다.
왕이 황제께 헌수하였다. 황제가 추밀부사(樞密副使) 발라(孛剌)를 시켜 고려에 있는 관군의 소요하는 상황을 물었는데, 흔도(忻都)가 곁에 있다가 아뢰기를,
“우리 군사가 백성을 못살게 군일을 왕이 아신다면 지금 말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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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도, 다구, 범문호가 동정하는 계획을 받다.
왕이 상도에 가서 황제를 뵈었다. 이때 흔도(忻都)·다구(茶丘)·범문호(范文虎)가 모두 먼저 동정하는 계획을 받았는데, 다구·흔도는 몽고·고려·한인 군사 4만 명을 거느리고 합포를 출발하며, 범문호는 만군(蠻軍) 10만 명을 거느리고 강남(江南)을 출발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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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도 ․ 다구와 김방경 ․ 박구 ․ 김주정 등이 수군을 거느리고 일본을 치러 가다.
흔도(忻都)·다구(茶丘)와 김방경(金方慶)·박구(朴球)·김주정(金周鼎) 등이 수군을 거느리고 일본을 치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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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도 ․ 다구 ․ 김방경이 일본의 세계촌 대명포에 이르러 그들을 효유하게 하다.
흔도(忻都)·다구(茶丘)·김방경(金方慶)이 일본의 세계촌(世界村) 대명포(大明浦)에 이르러 통사 김저(金貯)로 하여금 격문을 가지고 가서 그들을 효유하게 하였다. 김주정(金周鼎)이 먼저 왜와 교전하여 여러 군대가 모두 배에서 내려와 싸웠는데, 낭장 강언(康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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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경 등이 일본군과 싸워 일본 군사의 머리 3백여 급을 베다.
김방경(金方慶)·김주정(金周鼎)·박구(朴球)·박지량(朴之亮)·형만호(荊萬戶) 등이 일본군과 힘껏 싸워 일본 군사의 머리 3백여 급(級)을 베었다. 일본군이 돌진하여 오니 관군이 무너져 다구(茶丘)가 말을 타고 달아났는데, 왕만호(王萬戶)가 다시 측면에서 공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