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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군량 수송 상황을 아뢰다.
정원이 선전관 이율(李慄)의 서계로 아뢰기를,
“신이 이 달 11일 양포정(梁布政)의 자문 내용을 황해도 검찰사와 감사 등에게 전하고 아울러 당량의 운반 상황을 살필 임무를 띠고 하직 후 출발하여 동월 14일 해주(海州)에 닿았더니, 감사 권협(權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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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량 수송, 중국군의 동태, 이여송 조제 문제, 도산의 적정 등을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가 당상을 인견하였다.【입시한 사람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지중추부사 정탁(鄭琢), 좌의정 이원익(李元翼), 우의정 이덕형(李德馨), 대사헌 이헌국(李憲國), 호조판서 김수(金睟), 이조판서 홍진(洪進), 예조판서 심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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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에서 군량 운송의 상황과 대책에 대해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대병이 각처에 나누어 주둔하고 있는데 군량미는 곳곳마다 결핍되었으니, 이 사이의 절박하고 민망스런 상황을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경성에서 취하고자 하나 창고에 남아 있는 곡식이 없고, 지방에서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