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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에 정종명을 뽑고 무사도 뽑다.
문과에 급제한 정종명(鄭宗溟)·이자해(李自海)·최동립(崔東立) 및 의주 사람 홍적(洪適) 등 네 사람을 뽑았고 무사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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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과 유몽인이 황정욱을 방면하라는 명을 거둘 것을 건의하다.
묘시 정각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주역(周易)≫을 강하였다. 사간 이병(李覮)과 장령 유몽인(柳夢寅)이 아뢰기를,
“황정욱(黃廷彧)의 일을 여러 날 동안 논계하였는데 매양 훈구라고 하교하시나 훈구의 중신이라면 의리상 죽어야 할지 살아야 할지를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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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이 경리가 군량 운송을 걱정하고 있음을 아뢰다.
허성(許筬)이 경리접반사의 말로 아뢰기를,
“방금 경리가 황응양(黃應陽)을 불러 분부하기를 ‘남쪽의 제장들이 모두 다급함을 호소하고 있는데도 조선관량관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으니 매우 화가 난다. 중국은 먼 곳까지도 모두 운량하느라 소란스럽고 요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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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량 수송, 중국군의 동태, 이여송 조제 문제, 도산의 적정 등을 논의하다.
상이 별전에 나아가 대신과 비변사가 당상을 인견하였다.【입시한 사람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 지중추부사 정탁(鄭琢), 좌의정 이원익(李元翼), 우의정 이덕형(李德馨), 대사헌 이헌국(李憲國), 호조판서 김수(金睟), 이조판서 홍진(洪進), 예조판서 심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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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정을 한성부판윤으로, 김늑을 예조참판으로 삼다.
이광정(李光庭)을 한성부판윤으로, 김늑(金玏)을【화친을 주장하여 나라를 그르친 것은 천하의 큰 죄로서 천지가 용납하지 않는 것이며 사람이면 누구나 벌을 줄 일이다. 유성룡(柳成龍)에게 이와 같은 큰 죄가 있는데도 김늑이 차자를 올려 비호하였으니, 그 죄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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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최동립이 이일의 일로 비변사의 유사당상을 추고하고 진천현감 윤성지를 파직시킬 것을 아뢰다.
6390. 장령 최동립이 이일의 일로 비변사의 유사당상을 추고하고 진천현감 윤성지를 파직시킬 것을 아뢰다.
장령 최동립(崔東立)이 와서 아뢰기를,
“근래 비변사가 상벌과 출척(黜陟)을 시행할 적에 대부분 구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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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군이 남하할 때 공로를 세운 한효순 등에게 논상하게 하다.
6523. 대군이 남하할 때 공로를 세운 한효순 등에게 논상하게
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전에 대군이 남하할 때 군량을 잘 관리하여 결핍하지 않게 한 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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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 ․ 경섬 ․ 최동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59. 서성·경섬·최동립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서성(徐渻)을【그 아들 서경주(徐景霌)가 옹주에게 장가들어 달성위(達城尉)가 되었다. 서성은 명망이 본래 가벼운 사람이니 관작의 외람됨이 이에서 더 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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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립이 윤두수의 일 ․ 부정한 관리의 파직 ․ 왜적 방어에 관해 상소하다.
6575. 최동립이 윤두수의 일·부정한 관리의 파직·왜적 방어에 관해 상소하다.
장령 최동립(崔東立)이 와서 아뢰고【윤두수(尹斗壽)의 일임.】또 아뢰었다.
“풍덕군수 조응록(趙應祿)은 성품이 본래 오활하고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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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령 최동립 등이 박동현의 일을 아뢰다.
6619. 장령 최동립 등이 박동현의 일을 아뢰다.
장령 최동립(崔東立), 지평 유희분(柳希奮)이 회계하기를,
“지난 계사년에 대가가 도성으로 돌아오자 마침 중국 조정에 주청할 일이 있었으나 적임자를 구하기 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