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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장 호택과 파총 장홍유가 진주하는 문서를 빨리 완결지을 것을 청하다.
상이 편전에 나아가 참장 호택(胡澤)과 파총(把總) 장홍유(張鴻儒)를 접견하였다. 상이 말하기를,
“대인은 무슨 일을 담당하며 어느 지방으로 갈 것이오?”
하니, 파총이 말하기를,
“산동을 무안하라는 명을 받았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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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파총이 봉공에 대한 중국 조정의 찬반 논의 상황을 알려주다.
도승지 장운익(張雲翼)이 아뢰었다.
“소신이 장파총(張把總)을 찾아가니【홍유(鴻儒)이다.】파총은 내방으로 데리고 들어가 통사와 가정을 다 내보내고 신에게 말하기를 ‘귀국이 조선술을 배우려고 하는데 우리 전선은 절강의 영파 지방에서 모집한 장인이 제조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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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신을 파견하여 시세가 급박함을 알리게 하고 유총병의 철병 문제를 아뢰다.
진시에 상이 대신과 비변사 유사당상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주청은 막중한 일인데 다만 벼슬이 낮은 관원만 보내는 것은 온당치 않으니 대신을 가함하여 파송하는 것이 마땅하다. 옛날 조(趙)나라가 위급할 때 평원군(平原君)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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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수 등과 중국에 양식, 군사 원조를 요청하는 일을 의논하다.
상이 주청상사인 해평부원군 윤근수(尹根壽)와 부사인 행상호군 최입(崔岦)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경들은 가서 주선을 잘하여 성사하고 돌아오라.”
하니, 근수가 아뢰기를,
“최입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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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변사가 군량의 부족 등을 아뢰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올해 양호의 추세연분에 대한 계본이 아직 올라오지 않았으므로 그 수량을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계사년 조로 대충 참작하면 비록 반을 감한다 하더라도 5~6만석에 밑돌지 않을 터인데, 을미년 5월에서 병신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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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군문표하 도지휘사사 장홍유이 애적을 신속히 몰아낼 것을 품첩을 올리다.
의주부윤 황진(黃璡)의 장계는 총독군문표하도지휘사사(總督軍門標下都指揮使司) 장홍유(張鴻儒)의 품첩을 올려 보낸다는 내용이었다. 장홍유의 첩문은 다음과 같다.
“총독군문요섭요해등처어왜제조도지휘사사(總督軍門繞攝遼海等處禦倭提調都指揮司使) 장홍유는 돈수재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