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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조에서 제포의 선군 황선명을 찾아 보내도록 대마 도주 종정국에게 글을 보내다.
예조에서 대마도주(對馬島主) 종정국(宗貞國)에게 글을 보내기를,
“제포(薺浦)에 와서 사는 귀도의 사람인 오라시라(吾羅時羅) 등 5인이 본포의 선군인 황선명(黃善明)과 함께 올해 3월에 고기를 낚기 위하여 만호의 문인을 받아서 전에 바다로 나갔는데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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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주태수 종정국이 조국차를 보내어 서계를 바치다.
대마주태수(對馬州太守) 종정국(宗貞國)이 특별히 조국차(助國次)를 보내어 와서 토물을 바쳤는데, 그 서계에 이르기를,
“삼포(三浦)의 쇄환하는 일은 수회에 걸쳐 이미 존명을 들었습니다. 비록 그러하나 군려(軍旅)로써 여가의 날이 없으므로 머뭇거리며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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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가지고 가는 사목.
김자정(金自貞)이 가지고 가는 사목은 이러하였다.
“1. 도주를 보면 이와 같이 말한다. ‘귀도는 선대 이래로 우리나라를 수호 방위하여 바치는 정성이 매우 지극했는데, 지금 족하도 선대의 뜻을 계승하여 무릇 우리나라에 관계된 일은 마음을 다하여 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