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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과 종무직이 보낸 사인이 반열에 참예하여 토의를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일본국 석성현(石城縣)의 소리(小吏) 도성(道性)이 보낸 오라이라(吾羅而羅) 등 8인과, 종무직(宗茂直)이 보낸 구라사야문(仇羅沙也文) 등 2인이 모두 반열에 참예하여 토의를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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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정성 등이 보낸 사인이 토의를 바치다.
임금의 탄신일이므로 근정전(勤政殿)에 나아가 왕세자 및 문무군신(文武群臣)의 조하(朝賀)를 받았다. 여러 도에서 전(箋)과 방물(方物)을 올렸다.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오난이라(吾難而羅) 등 20인과 등관심(藤觀心)의 아들 겸정(兼貞)이 보낸 소예(所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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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과 야인들이 근정전에서 토물을 바치다.
근정전에 나아가 조회를 받았다. 일기주적만호(一岐州賊萬戶) 도구라(都仇羅) 등 6인, 종언칠(宗彦七)이 보낸 도여문(都如文) 등 4인, 종정성(宗貞盛)이 보낸 오라여문(吾羅汝文) 등 2인, 종무직(宗茂直)이 보낸 오라이라(吾羅而羅) 등 2인이 …… 반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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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관찰사가 왜인들이 침입에 대비토록 각도에 유시하다.
경상도관찰사가 치계하기를,
“지금 대마도 육랑차랑(六郞次郞)이 보낸 오라이라(吾羅而羅)가 와서 말하기를, ‘왜인들이 고기잡이한다고 거짓 핑계하고 선척(船隻)을 수리하여 조선에 입구하려 한다.’ 고 하였으므로, 신이 이미 본도(本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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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 절제사가 대마도주의 사신을 박대한 일에 대해 알아보게 하다.
승정원(承政院)에서 전지를 받들어 경상도관찰사에게 치서하기를,
“지금 예조에서 아뢰기를, ‘대마도(對馬島) 종성직(宗成職)의 사자 우면로(亏面老) · 삼보라도로(三甫羅都老)가 말하기를, 「웅천(熊川) 절제사 김을손(金乙孫) 이 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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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선위사 김자정이 가지고 가는 사목.
김자정(金自貞)이 가지고 가는 사목은 이러하였다.
“1. 도주를 보면 이와 같이 말한다. ‘귀도는 선대 이래로 우리나라를 수호 방위하여 바치는 정성이 매우 지극했는데, 지금 족하도 선대의 뜻을 계승하여 무릇 우리나라에 관계된 일은 마음을 다하여 이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