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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13년(930) 경인년
十三年 春正月 丁卯 載巖城將軍善弼來投. 丙戌 王自將, 軍古昌郡甁山, 甄萱軍石山, 相去五百步許. 遂與戰, 至暮, 萱敗走, 獲侍郞金渥, 死者八千餘人. 是日, 古昌郡奏, “萱遣將, 攻陷順州, 掠人戶而去.” 王卽幸順州, 修其城, 罪將軍元奉. 庚寅 以古昌郡城主金宣平爲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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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현李齊腎의 논평
李齊賢贊曰, “滕文公, 問井地於孟子, 孟子曰, ‘仁政, 必自經界始. 經界不正, 井地不均, 穀祿不平. 是故, 暴君汚吏, 必慢其經界. 經界旣正, 分田制祿, 可坐而定也.’ 三韓之地, 非四方舟車之會, 無物産之饒, 貨殖之利. 民生所仰, 只在地力. 而鴨綠以南, 大抵皆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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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太祖 후비
1. 신혜왕후(神惠王后) 유씨(柳氏)
신혜왕후 유씨는 정주(貞州)(지금의 개성 직할시 개풍군) 사람으로, 삼중대광(三重大匡) 삼중대광 관료의 지위와 신분을 나타내는 공적 질서체계인 관계(官階)의 한 종류로서, 중국식 문산계(文散階)가 들어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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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종景宗 후비
1. 헌숙왕후(獻肅王后) 김씨(金氏)
헌숙왕후 김씨는 신라 경순왕의 딸이다. 죽은 후 시호를 헌숙왕후라 정하고 경종의 묘정에 부제(祔祭)하였다. 목종 5년(1002) 4월에 온경(溫敬)을, 현종 5년(1014) 3월에 공효(恭孝)를, 18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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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필庾黔弼
유금필(庾黔弼) 유금필(?~941) 평산 유씨(平山庾氏)로, 패강진(浿江鎭)의 본영이 있던 평주(平州)(지금의 황해북도 평산)지역의 군진(軍鎭)세력출신이다. 궁예의 축출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으나, 궁예 말년에는 왕건세력이 되어 태조 추대세력과 입장을 같이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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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崔凝
최응(崔凝) 최응(898~932) 토산(土山)(지금의 황해북도 토산군)지역의 유력자인 토산 최씨(土山崔氏) 최우달(崔祐達)의 아들이다. 궁예 때부터 한림랑(翰林郞)․장주(掌奏)를 지내면서 왕건의 지지세력이 되었다가 고려가 건국된 후 지원봉성사(知元奉省事)․광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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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언위崔彦撝
최언위(崔彦撝) 최언위(868~944) 경주 최씨(慶州崔氏)로, 당나라 빈공과(賓貢科)에 급제한 후 귀국하여 신라에서 벼슬하다가 고려 태조 18년(935) 경순왕과 함께 고려에 귀부하여 문한직(文翰職)을 역임하였다. 원봉성(元鳳省) 학생으로 들어 온 최승로(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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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경朴守卿
박수경(朴守卿) 박수경(?~964) 평산 박씨(平山朴氏) 박수경의 가계는 북경도위(北京都尉) 적오[赤烏․積古]가 신라 경덕왕 때 죽주[竹州․察山 ; 지금의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지방관으로 나가 찰산후(察山侯)가 됨으로써 토착적 기반을 형성하였다. 적오—박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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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이총언李悤言
이총언(李悤言) 이총언(858~938) 성주 이씨(星州李氏)로, 고려 태조 때 벽진장군(碧珍將軍)으로서 벽진군(碧珍郡)의 지방세력이 되었다. 이 집안은 고려중기에 활동한 이동민(李棟民)—이승장(李勝章) 가계 및 고려후기에 중앙에 진출한 이백년(李百年)․이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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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순식王順式 부 선필善弼
선필(善弼) 선필(?~?) 신라 6두품출신의 최선필(崔善弼)이며, 신라 말 진안현(眞安縣)(지금의 경상북도 청송군 진보면 진안 1~4리)에 지방관으로 파견되었다가 그 지역의 재지세력과 지역민을 무장시켜 호족으로 성장하여 재암성장군(載巖城將軍)이 되었다. 태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