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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다다량덕웅 ․ 평만경 등이 토의를 바치다.
일본 구주(九州) 다다량덕웅(多多良德雄)․축전주관사(筑前州管事) 평만경(平滿景) 등이 사람을 보내어 토의를 바치고, 다다량덕웅이 예조에 글을 올려 말하기를,
“받들어 듣건대, 지난해에 태상황께서 세상을 버리셨다 하니, 이는 귀국의 큰 상고입니다. 엎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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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회례사 박안신과 이예를 내전에 불러 접견하다.
일본국 회례사 상호군 박안신(朴安臣)과 부사 대호군 이예(李藝)가 복명하였는데, 임금이 내전에 불러 들여 접견하였다. 안신이 계하기를,
“신 등이 처음에 적간관(赤間關)에 이르자 규주(圭籌)가 국서를 등사하여 급히 어소(御所)에 보고하였는데, 55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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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협을 일본에 보내 대내전 다다량덕웅에게 보빙하다.
전 서운관승(書雲觀丞) 김협(金浹)을 보내어 대내전(大內殿) 다다량덕웅(多多良德雄)에게 보빙하게 하고, ≪대장경(大藏經)≫ 1부(部), 나옹화상(懶翁畵像)·중종(中鍾) 1건(件), 홍묵(紅墨)·전모(氈帽)·호표피(虎豹皮)·암수 염소[雌雄羔] 2쌍(雙), 발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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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전이 중 주정을 보내 토물과 관음화상을 바치다.
일본 대내전(大內殿) 다다량덕웅(多多良德雄)이 중[僧] 주정(周鼎) 등을 보내어 토물을 바치고, 또 관음화상(觀音畵像)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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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왕 등이 ≪대장경≫을 얻고자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왕이 사신을 보내어 토물을 바쳤으니, ≪대장경≫을 구하고자 함이었다. 대내전(大內殿) 다다량덕웅(多多良德雄)이 사자를 보내어 수레[輿]와 병기(兵器)를 바쳤으니, 또한 대장경을 구하고자 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