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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보 ․ 권율 ․ 신점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이산보(李山甫)를 좌참찬에, 권율(權慄)을 우참찬에, 신점(申點)을 형조판서에, 이충원(李忠元)을 형조참판에, 박진원(朴震元)을 검열에 제수하였다. 기복시킨 홍성민(洪聖民)을 익성군(益城君)에, 한응인(韓應寅)을 청평군(淸平君)에, 이호민(李好民)을 상호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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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지방에서 온 피난민들을 군사로 활용하자고 비변사가 건의하다.
비변사가 아뢰기를,
“남쪽 지방 사람들로서 왜적을 피하여 이천 · 여주 · 원주 등지에 떠돌아다니며 우거하는 자가 얼마인지 그 숫자를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고향을 멀리 떠난데다가 싸가지고 온 식량도 벌써 다 떨어져 굶주려 죽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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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6486. 사간 송응순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사직하고자 하다.
사간 송응순(宋應洵)이 아뢰기를,
“지난번 옥당에서 양사를 논하여 체직시킨 뒤에 물의가 혹은 ‘판부사 이원익(李元翼)이 유성룡(柳成龍)을【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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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국로 ․ 민몽룡 ․ 노직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6556. 임국로·민몽룡·노직 등에게 관직을 제수하다.
임국로(任国老)를 지돈령부사로, 민몽룡(閔夢竜)을【거칠고 문재가 없으며 명망이 본디 가벼웠다.】대사헌으로, 노직(盧稷)을【관직 생활이 청렴하지 못하였다.】행첨지중추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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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답사의 파송을 미루고 귤왜는 특송인 접대의 예에 의거하게 하다.
좌부승지 박진원(朴震元)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지금 도왜(島倭)의 서계와 접위관의 서장을 보니, 귤지정(橘智正)이 ‘귀국이 우리들의 뜻을 따른다면 11월을 넘기지 말고 꼭 화사(和使)를 보낼 것이요 지연시키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그가 이렇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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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외의 지역에 표류한 자의 처리를 노인 문제와 아울러 부표하다.
좌부승지 박진원(朴震元)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회답사가 가지고 가도록 본사에서 구상한 문답 내용을 조목별로 서계하였는데, 이에 대해 답하기를 ‘윤허한다. 회답사에게 이르라. 다만 부산의 길을 통하지 않고 다른 곳에 표류하여 도착한 경우에는 모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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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백하지 않고 있는 범능자의 처리에 대해 대신과 왕이 의견을 제시하다.
좌부승지 박진원(朴震元)이 추국청의 말로 아뢰기를,
“전일 ‘왜인들에게 여러 번 압사를 가하며 반복하여 국문하였으나 바른대로 말하지 않고 발악만 하고 있을 뿐이니, 이대로 형문을 계속한다면 중죄인이 그대로 죽어버릴까 염려스럽다. 비록 승복을 받아 사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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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적의 공초 내용을 귤지정에게 힐문하는데 예상 문답내용을 아뢰다.
좌부승지 박진원(朴震元)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어제 두 능적이 공초한 내용으로 귤지정(橘智正)에게 가서 말해야 한다는 신들의 계사에 대해 이미 윤하하셨습니다. 따라서 전 만호 허수(許售)와 역관 최의길(崔義吉)을 지금 내려 보내도록 하겠으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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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지정을 만날 전 만호 허수를 경차관이라 칭하여 내려보내다.
좌부승지 박진원(朴震元)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전 만호 허수(許售)를 지금 부산(釜山)으로 떠나 보내려 합니다. 접위관과 함께 귤지정(橘智正)을 만나야 할 것인데 관대를 갖추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현재 직명이 없으니 경차관(京差官)의 칭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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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왜인이 불복한 사유를 귤지정에게 알리고 후일의 임기응변을 도모하게 하다.
좌부승지 박진원(朴震元)이 비변사의 말로 아뢰기를,
“추국청의 헌의에 대해 비망기에 ‘비변사 당상들에게 헌의하라. 그리고 공초한 말을 가지고 귤왜(橘倭)에게 힐문해야 한다면 불가불 두 왜인을 함께 보내어 일시에 귤왜에게 면질시켜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