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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운주태주 ․ 비후주태수 등이 서신과 함께 물품을 올리다.
일본국 운주태수(雲州太守) 원예(源銳)가 예조에 서신을 보냈는데, 그 서신에,
“10여 년이나 음신(音信)이 끊어졌으므로 예의를 잊었는가 두려워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사절을 특별히 보내어 변변하지 못한 물건을 받들어 올리나이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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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순무사 평상가가 ≪대반야경≫을 구하기를 청하였으나 사신에게 정포를 주어 보내다.
일본국의 구주순무사(九州巡撫使) 평상가(平常嘉)가 예조에 서신을 보내기를
“대국[大邦]의 지치(至治)는 비할 데 없사와 구구한 백성들이 각기 그들의 처소를 얻게 되고, 성덕의 전례가 있사와 매우 먼 나라에서도 모두 화호를 통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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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마삼주태수 원귀구가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의 살마삼주태수(薩摩三州太守) 원귀구(源貴久)가 사람을 보내어 토물을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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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에 세자의 양관을 청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 논의하다.
조참을 받고 정사를 보았다. 임금이 대언들에게 말하기를,
“명분은 천하의 중대한 일이다. 세자의 양관(梁冠)양관(梁冠)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조복(朝服)과 제복(祭服)을 입을 때 쓴 관.은 마땅히 속히 조정에 청구하여야 하겠다. 예전에 정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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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백편상서≫를 사오게 하다.
임금이 대언 등에게 말하기를,
“일본국에 ≪백편상서(百篇尙書)≫가 있다고 들었는데, 통신사(通信使)로 하여금 사오도록 하고, 또 왜국의 종이는 단단하고 질기다 하니, 만드는 법도 배워 오도록 하라.”
하니, 지신사(知申事) 정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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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원정이 토물을 바치니 정포를 회사하다.
일본국 원정(源貞)이 사람을 보내어 토물을 바치니, 정포 38필을 회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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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의 원도진이 예조에 서신을 보내고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의 우무위(右武衛) 원도진(源道鎭)이 서신을 예조에 보내 왔는데 그 서신에,
“지금 우리 왕께서 왕위에 오르고 겸하여 상공(相公)이 새로 임명되었으므로 조야에서 서로 경하하여 귀국 집사께 사모하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우리 동료들은 모두 내가 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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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에서 토산물을 바치다.
일본국의 등원만정(藤原滿貞)이 사람을 보내 와서 토산물을 바치므로, 정포 61필을 회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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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풍주태수가 예조에서 서신을 보내오고 토물을 바치다.
일본국 풍주태수(豊州太守) 원지직(源持直)이 예조에 서신을 보내어 말하기를,
“예라는 것은 공경하는 마음의 표현이며, 의라는 것은 믿음의 징증인 것입니다. 우리는 귀국 조정에 대하여 비록 경과 신은 있으나 예의는 통하지 못하였습니다. 지금 석성(石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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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 하주태수 원전이 토산물을 바치다.
일본국 하주태수(河州太守) 원전(源傳)이 사람을 보내어 토산물을 바치니, 정포 37필을 회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