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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황신을 인견하고 일본의 사정을 듣다.신시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황신(黃愼)을 인견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그대는 나라의 일로 외국에 왕래하느라 노고가 많았다.” 하니, 황신이 아뢰기를, “사신의 직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여 왕명을 바로 전달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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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재침입을 방어하는 계책을 비변사가 건의하다.비변사가 아뢰기를, “황신(黃愼)이 서계한 내용은 매우 자세한데, 그 줄거리는 2~3개월 후에 왜적이 재침범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들어온다면 먼저 전라도와 제주도를 침범하고 또한 주사(舟師)를 침범할 것이라 하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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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독경략군문에 자문을 보내다.총독경략군문(總督經略軍門)에 자문을 보냈는데 다음과 같다. “조선 국왕이 남병을 시급히 징발하여 밤낮을 가리지 말고 와서 구원해 줄 것을 청하는 일입니다. 본년 12월 21일 책사를 수행한 배신 황신(黃愼)의 장계에 의하면 ‘전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