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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도사 김일손이 왜노를 진압하기를 상소하다.
충청도 도사 김일손(金馹孫)이 상소하기를,
“…… 이익과 병폐 26가지를 삼가 조목으로 아룁니다.
…… 20. 문관을 채용하여 왜노를 진압하소서. 사람은 다 북쪽을 근심하나 우리 혼자 남쪽을 근심합니다. 신은 왜노의 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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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납 김일손이 왜인들의 행패에 대해 처치하기를 아뢰다.
헌납 김일손(金馹孫)이 아뢰기를,
“…… 신은 또 들으니, 왜인이 충주(忠州) 단월역(丹月驛)에 도착하여 역리(驛吏)를 책망하여 닭을 잡아 대접하라고 하였는데, 역리가 국상 중이므로 좇지 않으니, 왜인이 이르기를 ‘너희 나라에는 상사가 있지만 우리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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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에서 팔관회의 폐해를 논하다.
상참을 받고, 경연에 나왔다. 헌납 김일손(金馹孫)이 아뢰기를, ……
…… 일손이 아뢰기를,
“…… 고려 때에는 불교를 숭상하여 승도가 백성의 반이나 되고 탑묘가 사방에 두루 찼으며, 비용이 만 가지요, 날마다 재올리는 것을 일삼으며, 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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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지 신수근이 왜인의 어량 쟁탈일을 아뢰다.
승지(承旨) 신수근(愼守勤)이 아뢰기를,
“전일 김일손(金馹孫)이 아뢴 바에 의하면, ‘지난 갑진년에 제포(薺浦)에 있는 왜인이 떼를 지어 금한을 넘어서 웅천(熊川) 성 밑의 소나무를 베어 가고 심지어 산지기까지 구타하였으므로, 현감 최진강(崔進江)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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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노모를 만나고 돌아오자 영남의 정세를 묻고 여러 가지 정사를 논의하다.
…… 상이 이르기를,
“지나 온 일로의 방어 등의 일과 민간의 제반사는 보기에 어떠하던가?”
하니, 성룡(成龍)이 아뢰기를,
“신이 도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을 만나 보았습니다.”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