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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노모를 만나고 돌아오자 영남의 정세를 묻고 여러 가지 정사를 논의하다.…… 상이 이르기를, “지나 온 일로의 방어 등의 일과 민간의 제반사는 보기에 어떠하던가?” 하니, 성룡(成龍)이 아뢰기를, “신이 도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을 만나 보았습니다.”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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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편전에 나아가 영의정 유성룡을 인견하고 정세를 논의하다.상이 편전으로 나아가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을 인견하였다. 우부승지 이광정(李光庭)·주서 홍준(洪遵)·대교 심흔(沈忻)·검열 박동선(朴東善)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척총병(戚總兵)이 무슨 일로 대신을 보러 왔는가?” 하니, 유성룡이 아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