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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룡이 노모를 만나고 돌아오자 영남의 정세를 묻고 여러 가지 정사를 논의하다.
…… 상이 이르기를,
“지나 온 일로의 방어 등의 일과 민간의 제반사는 보기에 어떠하던가?”
하니, 성룡(成龍)이 아뢰기를,
“신이 도체찰사 이원익(李元翼)을 만나 보았습니다.”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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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관이 이순신의 사당을 세우는 일에 관해 아뢰다.
6401. 홍문관이 이순신의 사당을 세우는 일에 관해 아뢰다.
홍문관이 아뢰기를,
“이순신(李舜臣)의 사당을 세우는 일에 관하여 전례를 고찰한 다음 아뢸 것을 전교하셨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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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전에서 이덕형 ․ 윤승훈 ․ 유영경 등을 인견하다.
정오에 상이 별전에 나아가 영의정 이덕형(李德馨), 행지중추부사 윤승훈(尹承勳), 우의정 유영경(柳永慶)을 인견하였는데, 도승지 이상의(李尙毅) 등이 입시하였다. 상이 이르기를,
“올 겨울은 몹시 추웠고 나도 노병이 날로 심해져 오랫동안 경들을 접견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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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암행어사 김이성이 왜공을 상납할 때의 잡비의 과다지출 등에 대해 아뢰다.
삼남암행어사(三南暗行御史) 김이성(金履成)이 복명하였다. 서계를 바쳐 창원부사(昌原府使) 이동식(李東植)·김해부사(金海府使) 민영철(閔永喆)·단양군수(丹陽郡守) 조시순(趙時淳)·광양현감(光陽縣監) 강침(姜忱)·회덕현감(懷德縣監) 이상기(李尙琦)의 법을 어긴 정…